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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성시, 시옷 갤러리 '세미콜론; 숨고르기' 평방미터 단체전 개최

 

【뉴스라이트 = 박현서 기자】 안성시는 지난 2일 공도 작은미술관(시옷 갤러리)에서 청년 작가 단체인 〈평방미터〉의 전시회를 개최했다.

 

이번 전시는 평방미터의 5번째 단체전으로 앞선 4번의 전시를 아우르는 작품 15점을 전시 중이다.

 

평방미터(Square Meter)는 “전시 제목이기도 한 ‘세미콜론(;)’은 문장을 일단 끊었다가 이어서 설명을 계속할 경우, 주로 앞선 내용에 대한 설명을 추가하여 덧붙일 때 사용한다. 이번 전시는 평방미터의 작품세계를 확장하고 도약하기 위한 세미콜론, 즉 숨고르기와 같다. 안성 시민분들에게도 이 전시가 가쁜 숨을 가라앉히고 가다듬는 숨고르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시 관계자는 “평방미터의 ‘세미콜론’은 이 청년 작가 그룹이 어떠한 정체성과 방향성을 가진 단체인지 보여주는 하나의 예시일수도 또는 첨언일 수도 있다”면서 “관람객들은 전시를 통해 젊은 작가들의 삶과 예술에 대한 진지한 탐구와 소통의 노력을 엿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전시는 오는 6월 14일까지 진행되며 안성공도어린이중앙공원에 조성된 시옷 갤러리를 방문하면 시민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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