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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는 사랑을 싣고" '아모르파티' 김연자 최초 고백! 18살 때 헤어진 ‘엄마’ 만나고 싶다?!

 

 

 

【뉴스라이트 = 윤채이 기자】 중독성 강한 멜로디로 남녀노소 세대 불문, 전 국민의 어깨를 들썩이게 했던 국민 트로트 ‘아모르파티’의 주인공, 트로트계의 여왕 김연자가 KBS1 "TV는 사랑을 싣고"에 출연했다.

MC 김용만은 “이분을 모시기까지 자그마치 1년이 걸렸다”며 김연자의 등장에 열렬하게 환호를 보냈고, 김연자는 폭발적인 가창력으로 ‘아모르파티’와 신곡 ‘블링블링’을 열창하며 촬영 현장 분위기를 후끈 달아오르게 했다.

이날 김연자는 ‘엄마를 찾고 싶다’는 뜻밖의 발언을 해 2MC를 혼란에 빠트렸는데, 이에 MC 김용만은 깜짝 놀라며 혹시 친어머니를 찾는 거냐고 조심스럽게 되물었고 김연자는 “가수의 꿈을 이루기 위해 17살 때 서울 강북구 미아동에서 지내던 시절, 친엄마보다 더 물심양면으로 챙겨줬던 ‘수양 엄마’를 오늘 꼭 뵙고 싶다”고 고백했다.

노래를 좋아했던 김연자는 아버지의 권유로 가수가 되기 위해 14살 때 학업을 접고 전라도 광주에서 홀로 상경했다.

 

뒤따라 그녀의 어머니도 어린 두 동생을 데리고 서울로 올라왔지만, 사글세 단칸방에서 지내며 갖은 일과 육아를 병행하느라 장녀 김연자를 돌볼 수 없었던 상황.

 

그 당시 그런 그녀를 친딸처럼 아끼고 챙겨줬던 분이 바로 옆집에 살았던 ‘수양 엄마’였다.

김연자는 가수를 꿈꾸며 생계를 책임지기 위해 16살이란 어린 나이에 밤무대를 다니며 노래를 불렀는데, 틈만 나면 부유했던 ‘수양 엄마’ 집에서 전축을 틀어 노래 연습을 했고, 일을 가기 전까지 ‘수양 엄마’와 시간을 보냈다며 두 사람의 추억을 털어놓았다.

 

아들만 셋이었던 ‘수양 엄마’가 어린 나이에 고생하는 김연자를 외동딸처럼 예뻐했던 것.

 

김연자는 제집처럼 ‘수양 엄마’ 집을 드나들어도 ‘수양 엄마’가 항상 가족처럼 대해주었고, 바쁜 엄마를 대신해 끼니를 많이 챙겨주었다며 감사했던 일화를 밝혔다.

그러나 애틋했던 두 사람은 김연자가 1976년 일본에서 가수로 데뷔하면서부터 멀어지게 되었다.

 

전화기가 보편화 되지 않았던 시대라 연락을 쉽게할 수 없었을 뿐만 아니라, 귀국할 때 가족들이 데리러 오지 않으면 집을 찾을 수 없었을 정도로 자주 이사를 다녔던 탓에 ‘수양 엄마’와 연락이 완전히 끊기게 되었던 것.

김연자는 자신의 친엄마 역시, 늘 자신을 딸처럼 예뻐하고 가족처럼 아껴줬던 ‘수양 엄마’를 보고 싶어 한다며, 오늘 꼭 건강한 모습으로 만날 수 있길 바란다고 간절한 심정을 내비쳤다.

 

하지만 2MC와 함께 미아동으로 추억여행을 떠난 김연자는 ‘수양 엄마’와의 추억이 깃든 시장에서 ‘수양 엄마’의 근황에 대한 뜻밖의 소식을 전해 들어 충격에 빠졌다.

 

말을 잇지 못하던 김연자는 급기야 눈물을 쏟고 말았다고 하는데... 과연 그 사연은 무엇일지, 오늘 6일 저녁 7시 40분 KBS1 "TV는 사랑을 싣고"에서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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