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문재인-김정은, 두손 꼭 잡고 깜짝 월경

북한 최고 지도자가 남측 지역을 방문하는 것은 처음

사진=연합TV

 

 

[조용은 기자] 27일 오전 9시 30분,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남북 분단의 상징인 판문점 군사분계선(MDL)에서 역사적인 첫 만남을 가졌다.

 

북한 최고 지도자가 남측 지역을 방문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날 오전 9시경 판문점 남측 지역에 먼저 도착한 문재인 대통령은 MDL에 걸쳐 있는 군사정전위원회 회의실인 T2와 T3 사이에서 웃는 얼굴로 남측으로 걸어오는 김 위원장을 직접 영접했다.

군사정전위원회 회의실 남측 땅에 발을 들인 김 위원장은 문 대통령과 반갑게 악수를 하고 가벼운 대화를 나눴으며 사진 촬영을 위해 포즈를 취했다.

 

이어 문대통령이 “나는 언제쯤 (북에) 넘어갈 수 있겠느냐?”고 하자 “그럼 지금 넘어가 볼까요?”라고 화답하며 김위원장은 문대통령의 손을 이끌고 폭 50cm의 MDL 북측 쪽으로 넘어서서 10초간 머무르는 깜짝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그 후 두 정상은 나란히 MDL 남측 지역으로 걸어와 민통선 지역의 남녀 초등학생 화동들로부터 꽃다발을 받은 뒤 기념 촬영을 했다.

다음엔 문대통령의 제안으로 예정에 없던 남북 수행원들과의 기념사진도 함께 찍었다.

 

 



경기소식

더보기

검색어 NOW

더보기
6월엔 꼭 가볼만한 곳.. 고색창연한 천년고찰
【뉴스라이트 = 윤채이 기자】 천 년이라는 시간은 인간의 삶에 있어서 도무지 가늠하기 어려운 깊이다. 강산이 수없이 바뀌는 동안 사람들의 발자취를 간직한 채 꿋꿋이 제 자리를 지켜온 절집들이 있다. 우리는 그것을 ‘천년고찰(千年古刹)’이라 부른다. 천년고찰은 단순히 오래된 건축물이 아니다. 살아 있는 정신의 보고이며 자연과 인간, 신앙과 철학이 만나 이룬 조용한 우주다. 거센 풍파 속에서도 긴 세월을 묵묵히 버텨온 천년고찰. 기도와 사색, 침묵과 치유의 공간인 천년고찰에서 버거운 짐들을 잠시 내려놓는 것은 어떨까. 탁 트인 전망에 시름도 탁 풀리는 ‘남양주 수종사’ 운길산 중턱 해발 약 350m 지점에 자리하고 있는 수종사는 언덕길이 제법 가팔라서 차량 없이 올라가는 건 버거울 수 있다. 구불구불한 산길을 올라가면 일주문 앞에 주차장이 있고 수종사는 이곳에서도 10분 남짓 더 걸어야 한다. 일주문을 지나면 맞은편에 미륵불이 우뚝 솟아서 여행자를 맞이해 주는 느낌이다. 굽은 길을 마저 올라 불이문을 지나 돌계단을 오르면 비로소 수종사 경내에 다다른다. 경내에 들어서면 산을 오른 수고로움을 한 번에 보상받는 기분이 든다. 기와를 올린 낮은 담장 너머에 북한강 모

중년·신중년뉴스

전곡 마리나 관광테마골목서 요트·낙조·케이블카 어우러진 바다 관장
【뉴스라이트 = 조용은 기자】 화성특례시는 여행객들의 바다와 낙조, 여행의 설렘이 가득한 주말을 위해 오는 19일부터 11월 9일까지 매주 주말 전곡항 관광테마골목에서 특별한 여행상품을 운영한다. 이번 여행상품은 경기도와 경기관광공사가 공모하고 주최한 ‘2025년 경기도 구석구석 관광테마골목 육성사업’에 전곡항 마리나가 선정돼 추진됐다. 지역협의체인 전곡리 마리나 골목 발전협의회 주관과 화성시 후원으로 운영된다. 여행상품은 총 3종류로, ▲‘곱디 고운 화성 선셋, 선셋 요트투어’ ▲코레일 서해선과 화성 시티투어를 연계한 ‘서해안의 꿈, 코레일 요트투어’ ▲‘화성시 서부해안의 전곡항 제부도 요트 케이블카 투어’(이하 ‘전부 요트 케이블카 투어’)다. ‘곱디 고운 화성 선셋, 선셋 요트투어’은 매주 토요일에 화성특례시 서부 해안의 아름다운 낙조를 배경으로 한 요트 투어와 선상 활동으로 운영되며, 8월 한 달간은 참가자들이 함께 현장에서 물총 배틀도 즐길 수 있다. 매주 일요일에 운영되는 ‘서해안의 꿈, 코레일 요트투어’ 전곡항과 제부도 일대에서 요트 승선, 선상 낚시, 케이블카 탑승 등으로 구성돼 있다. ‘전부 요트 케이블카 투어’는 코레일 서해선 이용자들을 겨

포토갤러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