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용숙 기자] 경기도 대표 축제 중 하나인 군포시의 '2018 군포철쭉축제'가 오는 27일∼29일 철쭉공원과 군포시내 일원에서 열린다.
철쭉동산에 자산홍과 산철쭉 20만 그루가 심어진 것을 비롯하여 군포시 전역에는 철쭉 100만 그루가 식재되어 해마다 봄이 되면 철쭉꽃이 만개하면서 장관을 연출한다.

27일 군포 시민체육광장에서는 개막 행사와 함께 다비치, 설운도, 시아준수, 등 인기 가수가 출연해 '철쭉 꽃 피는 콘서트'를 열고 군포무용협회· 전국공연단체의 무용공연과 군포시민연합합창단의 '꽃의 대합창' 공연을 선보인다.
축제 기획프로그램으로 도자문화상품전 '백자에 핀 철쭉'이 26∼29일 철쭉만발예술시장에서 열리며, 철쭉축제를 주제로 한 도자문화상품과 군포 예술가 도예작품도 전시된다.
28일 오후 9시부터 수리동 8단지사거리∼군포소방서 500m 구간의 '차없는 거리(노차로드)'에서는 '8090 청춘만발 콘서트'가 열린다.
축제 기간 노차로드 웃음만발거리 공연장, 철쭉공원 철쭉만발예술시장 공연장 등에서는 청소년, 군포지역 시인, 댄스 동아리 등 시민이 참여하는 콘서트, 댄스, 풍물 놀이, 마술 공연 등이 이어진다.
이 밖에 미8군 브라스밴드의 거리공연, 군포철쭉 사생대회, 119 안전체험학교, 수리산 옛날이야기 대형 거리극, 전국 사진촬영대회 등 이색 부대 행사가 축제장과 시내 중심가에서 펼쳐진다.
군포철쭉축제는 지난해 '2018 경기관광유망축제'로 선정되어 축제 기간(16일) 90만 명이 다녀갈 정도로 경기도의 대표적인 축제로 자리 잡아, 철쭉동산 조성 20주년이 되는 올해에는 전국 단위 문화관광축제로 업그레이드 될 계획이다.
이에 군포시 관계자는 "군포철쭉축제는 경기도를 넘어 전국적인 문화관광축제로 도약하는 것이 목표"라며, "관광객이 철쭉축제뿐 아니라 군포의 대표적인 관광 자원을 즐기며 군포시를 찾을 수 있도록 앞으로 다양한 관광프로그램을 개발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