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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흥시, 생존수영교육 업무협약...‘전국 최초’ 실전 파도풀서 수영 배운다

 

【뉴스라이트 = 조용은 기자】 시흥시가 관내 초등학생 생존수영교육의 내실화와 활성화를 위해 25일 경기도시흥교육지원청, 시흥도시공사(사장 정동선)와 함께 ‘K-시흥 학생 생존수영교육 활성화 업무협약’을 시흥교육지원청에서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시흥시만의 특색 있는 거북섬 웨이브파크 파도풀에서 진행하는 ‘K-시흥 학생 생존수영교육’으로, 전국 최초로 실전 파도풀에서 수영을 배울 수 있는 새로운 시도라는 점에서 주목받는다.


협약식에는 임병택 시흥시장, 이상기 시흥교육지원청 교육장, 정동선 시흥도시공사 사장을 비롯해 관계자 10여 명이 참석했다.


협약을 통해 3개 기관은 생존수영교육 내실화를 다지는 데 힘을 모으기로 약속했다. △시흥시는 프로그램 개발 지원과 운영에 집중하고 △시흥교육지원청은 생존수영 프로그램 총괄, 협의체 운영 및 프로그램 지원, 교사교육을 △시흥도시공사는 시설 개방 등 교육 공간 및 인력 지원과 지역 인프라 탐색에 나서기로 했다.


시흥시는 2021년 ‘교육도시 시흥’ 선포를 시작으로 다양한 교육적 기반을 구축해 왔으며, 올해는 K-교육도시를 굳히기 위해 ‘미래교육’, ‘교육노선’, ‘교육기본권’의 3대 추진 전략을 주축으로 민선8기를 이끌어갈 교육도시 브랜딩에 집중하고 있다.


‘K-교육도시’ 조성의 일환으로 진행하는 생존수영교육에 시흥시는 시흥교육지원청과 함께 올해 관내 50개의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각각 6억원씩 총 12억원의 교육경비를 지원한다.


시흥시 초등학교 3·4학년을 대상으로 생존수영교육을 진행하며, 초등학교 5학년 희망 학생도 추가로 참여할 수 있도록 폭을 넓혔다.


교육은 시흥도시공사 공공수영장을 포함해 총 8개 시설(능곡어울림센터, 시흥국민체육센터, 시흥어울림국민센터, 은계어울림센터, 정왕평생학습관, 청소년수련관, 민간 2개 시설)에서 운영하며, 실전 파도풀은 거북섬 웨이브파크에서 실제 바다와 동일한 환경에서 수영 훈련을 할 수 있게 준비했다. 즉, 단계별 실전 교육으로 해양에서 발생할 수 있는 위험 상황을 해결하는 방법을 배울 수 있도록 구성했다.


웨이브파크 실전 파도풀을 체험할 수 있는 생존수영교육 오는 6월부터 진행될 예정이다.


임병택 시흥시장은 “K-교육도시 시흥에서만 누리는 생존수영으로 아이들이 실전처럼 배울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마련될 것으로 기대한다. 시흥시는 생존수영의 이해도를 높이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아이들의 생명을 보호하고, 더욱 안전한 시흥시 조성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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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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