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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철모 화성시장, 민선7기 화성시의회에서 마지막 시정연설

- 새로운 미래를 여는 자양분이 쌓인 민선7기 화성
- 시정의 주요방향, 지역 현안 및 숙원사업,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대책 등 담아

 

 

 

【뉴스라이트 = 조용은 기자】 화성시의회가 10일 제1차 본회의를 시작으로 18일까지 제209회 임시회를 개회한 가운데 서철모 화성시장이 민선7기 화성시의회 마지막 시정연설을 진행했다.

 

서철모 시장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민선7기 화성, 새로운 미래를 여는 자양분이 쌓였다"며, "‘기분좋은 변화 행복화성’을 만들기 위해 함께 노력하고 협력해주신 시민 여러분과 시의원님들께 깊이 감사드린다"고 사의(謝意)를 표했다. 

 

특히 서 시장은 SNS에 "민선7기에는 기대 이상의 많은 성과를 거뒀지만 극복해야 할 과제 또한 적지 않았다"면서 "민선7기 절반 넘는 기간을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매진하고 있음에도 여전히 코로나와 싸우고 있는 현실이 무척 안타깝다"고 소회를 밝혔다.

 

그러면서 그는 "시행착오는 겪었지만 민선7기에서 만든 성과와 과제는 화성시의 새로운 미래를 여는 자양분이 될 것"이라며, "민선7기 유종의 미를 거두기 위해 남은 기간 최선을 다하겠다"고 힘주어 말했다.

 

이하,  제209회 화성시의회 임시회 시정연설문 전문

 

존경하는 94만 화성시민 여러분!

친애하는 원유민 의장님과 의원님 여러분!

 

제209회 화성시의회 임시회를 맞이하여 청년 화성의 새로운 도약을 위해 마련한 2022년도 시정운영 방향을 시정의 동반자인 의원님들께 말씀드리게 되어 매우 뜻깊게 생각합니다.

 

아울러 민선7기를 마무리하는 시점에 기분좋은 변화 행복화성으로 나아가기 위해 함께 노력하고 협력해주신 의원님들의 노고에 깊이 감사드립니다.

 

지난해에도 우리는 정부의 각종 지자체 평가에서 우수한 평점으로 많은 모범사례를 창출하였고, 대외기관과 민간단체의 다양한 평가에서도 대한민국 최고의 도시임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또한 최근에는 대학, 연구소, 여론조사기업, 언론이 공동조사한 살기 좋은 지방자치단체 톱 10에 오르는가 하면, 경제활동 평가에서는 서울 강남권을 제치고 전국 1위 지자체에 오르기도 했습니다.

 

1인당 지역총생산(GRDP)은 전국 최고 수준이고, 기초생활수급자 비율은 전국에서 가장 낮으며, 1인당 사회복지예산은 강남구와 세종시의 두 배에 달하는 등 빈부격차와 사회적 불평등이 가장 적은 더불어 살기 좋은 도시라는 점도 확인하였습니다.

 

이와 같은 성과를 이룰 수 있도록 적극적인 참여와 유기적인 협력으로 함께해주신 시민 여러분과 의원님들께 거듭 감사드립니다.

 

친애하는 화성시민과 의원님 여러분!

 

임인년(壬寅年) 새해를 맞이하여 진행한 화성시 28개 읍면동 연두순시를 얼마 전 마쳤습니다. 각 읍면동의 현황과 주요업무 계획을 시민들과 공유하고 지역 현안과 건의사항을 청취하기 위한 자리였습니다.

 

지역사회의 여러 기관과 사회단체 대표자님들이 전해주신 일상생활과 관련된 구체적인 내용에서부터 국가사무에 해당하는 광범위한 내용에 이르기까지 지역사랑의 마음과 지역의 절실한 과제가 무엇인지 생생하게 느끼고 공감하는 바도 컸습니다.

 

이처럼 소통을 통해 서로에 대한 이해가 깊어지고 서로를 존중하며 우리를 연결하는 과정 하나하나는 지역 현안을 해결하는 가장 큰 힘인 동시에 주민자치, 참여민주의 밑거름이 될 것입니다.

 

청년 화성이 새롭게 도약하기 위해 마련한 2022년 시정 방향과 정책에도 이와 같은 시민들의 의견과 바람이 고스란히 담겨 있으며, 이를 구현하기 위한 방향과 사업을 말씀 드리겠습니다.

 

먼저 ‘아이키우기 좋은 도시’를 만들겠습니다.

 

전국 기초지자체 중 가장 젊고, 영유아 인구수 1위인 우리는 그만큼 성장가능성과 잠재력이 높기 때문에 미래의 주역인 아이를 마음 편히 낳고 키울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따라서 아이가 살기 좋은 환경과 여건 조성을 위해 임신, 출산, 보육, 교육 등 생애주기에 맞춘 ‘아이키우기 좋은 화성시 8대 사업’ 등을 추진하고, 신설된 아이사랑담당관을 중심으로 가족친화적인 도시를 만들어가겠습니다.

 

둘째, 지역경제 활성화와 민생경제 회복에 힘쓰겠습니다.

 

코로나19로 인해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의 피해 회복과 정상화, 사회취약계층에 대한 생계 지원 등 평범한 일상 회복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대책 마련이 무엇보다 시급합니다.

 

이와 같은 상황을 타개하기 위해 소상공인 및 중소기업 특례보증을 확대하고, 행복화성 지역화폐를 3,300억원 규모로 발행하여 전통시장과 골목상권을 회생시키고 지역경제의 선순환과 활성화를 도모하겠습니다.

 

셋째, ‘기업하기 좋은 도시’를 조성하겠습니다.

 

기업은 산업과 경제발전에 기여하며 지역사회의 경제적 토대를 튼튼히 다지는 한편, 자족도시의 물질적 기반을 풍요롭게 만듭니다.

 

그 기초를 강화하기 위해 화성산업진흥원을 중심으로 신산업전략을 수립하여 산업경쟁력을 강화하고, 인재 육성 및 일자리 미스매칭 해소에 더욱 힘쓰겠습니다.

 

아울러 도시의 위상을 높이는 동시에 미래의 성장동력인 반도체산업의 성장동력을 키우며 K-반도체 성공의 밑거름이 되겠습니다.

 

넷째, ‘참여와 자치가 보장되는 도시’를 만들겠습니다.

 

시민 참여와 권리 보장을 위해 소통시스템을 안정화시키고, 주민자치회, 온라인 시민정책자문단 등 온오프 참여와 의견 수렴 방식을 활성화하여 직접민주주의 구현에 앞장서겠습니다.

 

또한 일상적인 자원봉사와 사회공헌이 이루어지고, 그러한 노력과 실천, 가치가 존중받는 환경을 조성하여 사회적 실천과 가치가 우리 삶과 가정에 스며들어 지역사회를 아름답게 가꿀 수 있는 자원봉사도시로 나아가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안전하고 따뜻한 도시’를 만들겠습니다.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 생활안전 및 범죄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시스템을 강화하고, 각종 감염병 및 재난 예방에 철저하게 대처하며 시민의 일상과 삶을 보장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사회통합의 걸림돌인 불공정과 차별을 없애고 소득격차와 불평등을 줄이는 포용적 회복과 수요자 중심의 따뜻한 사회복지정책으로 치유와 회복, 따뜻한 공동체를 만들겠습니다.

 

친애하는 화성시민과 의원님 여러분!

 

우리 시는 20년 전 시(市)로 승격될 당시 인구 19만명, 민선7기가 시작한 2018년 인구 74만명에서 100만 특례시를 눈앞에 둔 눈부신 성장과 발전을 거듭하며 명실상부한 전국 최고의 도시로 발돋움했습니다.

 

또한 우리는 코로나19 위기에서 일상회복의 희망을 키우며 시민들의 성숙한 시민의식과 적극적인 협조, 소상공인, 자영업자의 희생과 인내, 의료진과 자원봉사자의 헌신과 사명감을 기반으로, 우리의 삶터와 일터, 쉼터를 지켜내고 있습니다.

 

이와 같은 자부심과 저력을 바탕으로 도농어촌 복합도시의 특성을 살리는 한편, 1, 2기 동탄신도시, 신규 공공택지 개발 등으로 지역 특색을 살리면서 지속가능한 성장을 준비하겠습니다.

 

정부에서 발표한 진안지구와 봉담3지구는 물론 ‘병점 원도심 활성화 기본구상’을 기본으로 화산동 일원 등 슬럼화가 예상되는 원도심의 순차적 개발 계획을 수립하여 지역간 불균형과 원도심 쇠퇴에 따른 문제 해결을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아울러 오산천과 더불어 황구지천을 하천친수공간으로 조성하고, 해안 군사철조망을 제거해 해양친수공간으로 조성하는 등 시민들이 친환경공간에서 휴식, 여가, 관광을 즐기면서 지역에 대한 자부심과 애향심을 높일 수 있는 도시환경과 인프라 구축을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또한 시민중심의 도시개발과 사회기반시설 확충을 위해 신분당선과 수도권내륙선 조기 착공, 신안산선 향남 연장과 GTX-C노선 병점 연장, 솔빛나루역 추진이 정부계획에 반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지역의 숙원사업 해결과 도시의 가치를 높일 수 있는 화성국제테마파크, 동탄 트램, 어린이 과학관, 경부고속도로 직선화 공사, 동탄역 환승센터와 병점역 복합환승센터 건립, 화성독립운동기념관 및 역사문화공원 조성을 비롯하여, 친환경 생태휴식지인 화성호 습지를 보존하고, 수원군공항 원점 재검토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겠습니다.

 

시민의 참여와 행정에 대한 신뢰가 부족하면 아무리 좋은 정책과 사업도 성공할 수 없습니다. 상식과 원칙이 살아있는 공정한 행정을 기반으로, 시민과 함께 나란히 걸으며 새롭게 도약하는 청년 화성의 기틀을 만들겠습니다.

 

이상으로 올해 시정운영의 주요 방향에 대해 간략히 말씀드렸습니다.

 

존경하는 원유민 의장님과 의원님 여러분!

 

오미크론 확산세가 지속되는 엄중한 상황에서 소상공인, 자영업자의 피해가 날로 심각해지고 있습니다. 아시는 바와 같이 그분들의 피해복구와 정상화를 위한 막대한 예산과 지원이 절실한 상황입니다.

 

또한 방역체계 변경에 따른 체계적 관리와 불편 최소화를 위해 가)코로나통합콜센터를 신설해 상담 및 안내기능을 강화하고, 집중관리군의 관리와 지원, 신속한 구호 등으로 안정적인 엔데믹(풍토병화) 단계 진입에 대비하겠습니다.

 

이를 위해 행정에서는 불요불급한 사업예산을 절감하는 한편, 감염병 대응 역량 강화, 보건‧의료서비스 개선을 위해 동부보건소 신축 및 직급 상향 등 조직 개편을 통해 보건‧의료서비스 인프라 확충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시정 운영과 관련한 구체적인 사업내용에 대해서는 소관 실·국·소장과 부서장을 통해 상세하게 보고 드리겠습니다.

 

의정을 논의하기에도 부족한 시간을 허락해주신 원유민 의장님을 비롯한 의원님들께 감사드립니다. 경청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2022. 2. 10.

화성시장 서철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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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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