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라이트 = 이양지 기자】 박승원 광명시장이 기후위기 대응에 전 세계 지방정부가 적극 동참해야 한다는 메시지를 국제 사회에 전했다. 14일 광명시에 따르면 기후위기 대응·에너지전환 지방정부협의회는 아제르바이잔 바쿠에서 열리는 제29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9)에 참가했다. 매년 말 열리는 COP29는 유엔기후변화협약(UNFCCC) 가입 당사국들이 참여하는 기후변화협약 국제회의를 비롯해 시민사회, 민간, 기타 이해당사자가 참여하는 부대행사 등 다양한 이벤트가 진행된다. 지방정부협의회는 지난 13일 COP29 한국홍보관에서 부대행사를 열어 기후 대응에 적극적인 국내외 지방정부의 사례를 공유하고 지방정부의 역할과 국가 NDC 목표(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 Nationally Determined Contribution) 달성을 위한 지방정부 온실가스 감축 연계 방안을 토론했다. 본 행사에는 남덴마크 대학의 니콜라 톨린 교수, 이클레이 세계본부 에마니 쿠마 부사무총장, 프랑스 오툉시의 빈센트 쇼베, 유성훈 금천구청장, 이강덕 포항시장이 함께 자리했다. 박 시장은 ‘탄소중립 도시
【뉴스라이트 = 한경준 기자】 농림축산식품부는 대설, 한파 등 겨울철 재해로 인한 농업분야 피해 최소화를 위해 ‘2024 겨울철 농업재해대책’을 발표하고, 농업재해대책상황실을 설치하여 내년 3월 15일까지 피해 예방·경감 및 복구지원 대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기상청에 따르면, 올 겨울철(12월~2월) 기온은 최근 5년간 평균기온(1.3℃)과 평년(0.5℃) 보다 대체로 높겠고, 강수량은 평년(89.0mm)과 비슷하거나 적을 것으로 예상되나, 라니냐와 대륙 고기압 영향에 따라 기온과 강수량의 변동성이 클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농식품부는 겨울철 피해 예방을 위한 선제적 조치로 지난 10월 20일부터 11월 10일까지 지자체, 농협 등과 함께 최근 폭설 피해 비닐하우스 약 4천 3백개소와 노후 축사 약 1천 3백개소를 대상으로 시설보강 여부, 제설장비, 보온덮개 및 난방시설 등을 사전점검하고 보완 조치를 완료했다. 아울러 농업인과 품목단체 대상으로도 11월부터 농진청과 함께 농업시설 및 농작물 등 분야별 재해예방 요령을 홍보하고, 피해발생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지자체 등과 공조를 통해 응급복구 및 항구 복구지원
【뉴스라이트 = 이양지 기자】 의왕시는 수돗물 공급 과정의 안전성을 강화하기 위해 청계정수장의 염소 소독설비를 차아염소산나트륨(차염) 소독시설로 교체한다고 밝혔다. 이번 교체 공사는 11월 말 완료될 예정이며, 1개월간의 시험 운전을 거쳐 12월 말 본격적인 가동에 들어간다. 의왕시에 따르면 청계정수장을 운영한 1992년부터 소독설비로 사용하던 액화 염소는 누출 사고 발생 시 지역주민의 피해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는 판단에 따라 교체 조치를 결정했다. 새로 도입되는 차염 소독설비는 염소가스 누출 사고의 위험이 없을 뿐만 아니라, 소금을 전기 분해해 살균‧소독 함으로써 소독 냄새를 줄이고 상수도관 부식 문제도 완화해 더욱 깨끗하고 안전한 수돗물 공급이 가능해진다. 김성제 의왕시장은 “이번 차염 설비 교체로 내손, 갈미, 오전 지역에 안전하게 생산된 수돗물을 공급할 수 있게 됐으며, 청계 지역에는 2025년 10월부터 공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안전한 소독설비 도입과 운영을 통해 시민들이 안심하고 마실 수 있는 깨끗한 수돗물 공급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뉴스라이트 = 이세현 기자】 부천시는 지난 12일 부천시의회 대회의실에서 ‘부천 탄소중립 대응 플랫폼 구축 용역’ 기획보고회를 개최했다. 본 플랫폼은 ‘부천 탄소중립 대응 플랫폼 구축사업’으로 경기도 공모사업에 선정돼 지난 4월 용역에 착수했다. 기후변화와 탄소중립 실현의 시급성에 대응해 시민·기업과 함께 탄소중립 도시로 전환하는 게 목표다. 플랫폼은 ‘감동적인, 부천1.5 프로젝트’로 브랜딩해 ▲탄소중립도시 정보시스템 ▲기후측정망 시스템 ▲실내공기질 관리 시스템의 3개 분야로 기획했다. 또한 시민주도 서비스 발굴을 위한 시민사회 38개 기관(단체)의 ‘탄소중립 네크워크; 부천 에코리빙랩’을 구축했다. 이번 보고회에는 송재환 부천시 부시장, 부천시의회 도시교통위원회 김건 부위원장, 최옥순 의원, 최초은 의원이 참석했으며, 자문단으로 최진우 부천시 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 위원장, 민윤기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 연구관 등 7명의 전문가TF와 부천 에코리빙랩의 시민참여단 등 50여 명이 한자리에 모였다. 참석자들은 용역사(네이버시스템 컨소시엄 최효진 PM 등)의 분야별 서비스 기획 보고를 듣고 성공적인 탄소
【뉴스라이트 = 조용은 기자】 수원시 팔달구는 화서동에 위치한 서호꽃뫼공원 내부 순환산책로와 야외무대 주변 시설 정비를 완료했다. 지난 2012년 조성된 서호꽃뫼공원은 서호천과 화서역에 접하여 유동 인구가 많고, 무장애놀이터인 더 큰 통합놀이터와 다양한 체육시설로 이용 시민이 많은 도시공원이다. 최근 맨발 걷기 운동 열풍으로 공원을 찾는 시민들이 더욱 증가함에 따라 약 550m의 노후한 기존 아스콘 포장을 걷어내고 기존 배수가 되지 않는 야외무대 앞 잔디 공간을 보행성이 좋은 코르크 포장으로 새롭게 단장했다. 코르크가 기존 산책로 포장에 비해 충격 흡수 효과가 좋아 걷는 이의 무릎에 부담을 줄여주고 이산화탄소를 흡수해 대기 정화 등 탄소중립 실현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상균 팔달구청장은 “건강을 위해 공원을 찾는 시민들이 늘어남에 따라 앞으로도 보행 환경을 개선하여 공원을 보다 안전하고 쾌적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관리하겠다”라고 말했다.
【뉴스라이트 = 조용은 기자】 경기도농수산진흥원이 13일 충북 청주시에서 경기도농민단체협의회 단체장 대상 ‘영농형 태양광 워크숍’을 진행했다. ‘영농형 태양광’은 농경지 위에 설치하는 태양광 발전설비로, 일반 태양광 시설과 달리 판넬의 위치와 크기, 방향 조절이 가능해 농사를 지으며 태양광 에너지를 생산할 수 있다. 농작물과 에너지의 병행생산이 가능한 영농형 태양광이 기후 위기 대응, 농가 소득증대 및 지속 가능한 농업 실현의 대안으로 떠오르자, 진흥원은 이 같은 워크숍을 기획했다. 진흥원은 경기도농민단체협의회 16개 단체장과 실무자 등 20여 명과 함께 충북 청주시에 있는 한국영농형태양광협회의 태양광 실증단지를 찾아 약 600평의 양배추밭 위에 설치된 영농형 태양광 발전시설(99KW)을 견학했다. 충북테크노파크에서는 김창한 영농형태양광협회 사무총장의 개념 강의를 듣고, 영농형 태양광 도입 방안과 발전 수익 구조, 농가 이점 및 경기 농가 적용 방향에 대한 질의응답 및 토의를 진행했다. 워크숍에 참여한 한 농민단체장은 “실제 영농형 태양광 아래 농업 활동이 가능한지 의구심이 들었는데,
【뉴스라이트 = 이양지 기자】 안양시가 오는 2025년 4월까지 ‘안양시 탄소중립 녹색성장 기본계획 수립 용역’을 추진 중인 가운데 지난 12일 시청 상황실에서 중간보고회를 개최했다고 13일 밝혔다. 탄소중립 녹색성장 기본계획은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탄소중립 녹색성장 기본법에 따른 법정계획이자 2050년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중장기 계획이다. 국가 온실가스 감축 목표와 같이 2030년까지 2018년 온실가스 배출량 대비 40%를 감축하는 방안도 기본계획에 포함된다. 안양시는 기본계획 수립을 위해 지난 7월, 2025년부터 2034년까지의 안양시 온실가스 배출량 산정 및 온실가스 감축 목표 설정 등을 위한 용역에 착수했다. ▲안양시 기본현황 분석 ▲온실가스 배출량 파악 및 전망 ▲탄소중립 비전 및 목표 설정 ▲중장기 온실가스 감축 로드맵 마련 ▲부문별(수송, 건물, 폐기물, 흡수원) 세부 추진과제 발굴 등을 추진한다. 지난 12일 열린 중간보고회는 향후 10년간의 감축 목표와 구체적인 추진과제를 논의하기 위한 자리로, 최대호 안양시장 및 관련 공무원, 전문가, 용역 수행사 등 총 21명이
【뉴스라이트 = 조용은 기자】 수원시 친환경농업연합회가 셰어하우스CON에 거주하는 자립준비청년들에게 김장을 후원했다. 친환경농업연합회 회원들은 10일 김장을 해 11일 수원시에 50상자(3㎏)를 후원했다. 수원시 공무원들이 셰어하우스CON을 찾아 청년들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수원시의 청년주거복지 정책인 자립준비청년 셰어하우스 CON은 29세 이하 자립준비청년들에게 임차료 없이 2년 동안 안정적으로 생활할 수 있는 공동 주거 공간을 제공하고, 자립 활동을 지원하는 것이다. 현재 6호까지 조성했고, 자립준비 청년 14명이 입주해 살고 있다. 이환복 수원시 친환경농업연합회장은 “회원들의 따뜻한 마음이 담긴 김치가 자립준비청년들에게 위로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수원시 관계자는 “친환경농업연합회의 김장 나눔은 자립준비청년들에게 사회적 연대와 따뜻한 나눔의 가치를 전달하는 뜻깊은 일”이라며 “의미 있는 나눔을 실천해 주신 친환경농업연합회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뉴스라이트 = 이양지 기자】 경기도농업기술원이 농촌진흥청, 국립농업과학원, 다학바이오 등 관계기관 및 민간업체와 협업해 배추과 작물 뿌리혹병 친환경 방제 기술 개발에 나섰다. 뿌리혹병이란 무, 배추, 청경채 등 십자화과 채소에 흔히 발생하는 토양병으로, 병원균이 작물 뿌리에 혹을 만들어 생육을 방해하고 수량과 품질을 떨어트리는 것을 말한다. 주로 고온다습한 환경에서 발생하며, 배추를 연작하는 재배지나 토양 산도(pH)가 산성인 경우에도 쉽게 감염된다는 특징이 있다. 최근 기후변화로 인해 고온과 장마가 지속됨에 따라 배추 뿌리혹병 발생이 증가하고 있으며, 전국 배추 생산량이 2022년 135만 톤에서 2023년 124만 톤으로 약 8.1% 감소해 피해 규모가 700억 원에 달하는 등 농가 피해가 상당하다. 이 같은 농가의 어려움을 덜고자 도 농기원, 농촌진흥청, 다학바이오가 공동 연구에 착수, 기존 국립농업과학원의 토양 환경 개선 및 토양개량제 처리 기술을 발전시켰다. 도 농기원은 공동 연구를 통해 항균력이 우수한 미생물을 바이오차와 혼합해 반죽 형태로 처리한 ‘미생물 바이오차 펠렛 기술’을 투입했
【뉴스라이트 = 이세현 기자】 인천광역시 수산자원연구소는 바지락 자원 회복 및 어업인 소득 증대를 위해 중구 무의도 해역에 어린 바지락 40만 마리를 방류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방류한 어린 바지락은 올해 5월에 건강한 모패로부터 수정란을 직접 채란해 약 170일 동안 사육한 것으로, 병성감정기관의 전염병 검사를 거쳐 건강한 종자로 판정받은 각장(殼長, 껍질 길이) 1㎝ 이상의 우량 종패들이다. 바지락은 백합목 백합과에 속하는 조개로 주로 모래, 자갈, 펄이 뒤섞인 해역에서 많이 서식하는데, 특정한 서식 환경을 요구하지 않고 환경 변화에 크게 민감하지 않아 우리나라 바닷가 어느 갯벌에서도 쉽게 볼 수 있는 서민적인 수산물이다. 바지락은 칼슘, 철, 인, 비타민 B2가 풍부해 담즙의 분비를 촉진하고 간장의 기능을 활발하게 하는 작용이 있어 예로부터 황달 증상 해소를 위해 바지락 끊인 물을 먹였다고 한다. 또한 피로 해소와 숙취 해소에도 효과적이고 적혈구, 백혈구를 만드는 조혈작용에도 도움을 준다고 알려져 있다. 2022년 옹진군에서 실시한 방류효과조사 결과, 방류 바지락의 생존률이 약 94%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