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양지 기자] 1일 오전 10시경 서울강서경찰서에 이른바 '물벼락 갑질'로 국민적 공분을 산 조현민(35) 전 대한항공 전무가 검정 옷, 검정 신발, 검정 백을 들고 모습을 드러냈다. 조 전 전무는 긴장한 듯 포토라인에 서서 고개를숙이며 "죄송하다" "진심으로 죄송하다"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하다" 는 등 취재진의 쏟아지는 질문에도 구체적인 답은 하지 않고"죄송하다"고만 되풀이 했다. 조 전 전무는 지난 3월 16일 대한항공 본사에서 A광고업체 팀장 B씨가 자신의 질문에 제대로 답하지 못하자 소리를 지르며 유리컵을 던지고 종이컵에 든 매실 음료를 참석자들을 향해 뿌린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조 전 전무를 상대로 당시 문제가 됐던 광고업체와 회의에서 사람을 향해 유리컵을 던졌는지 등을 집중적으로 캐물을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경찰은조양호 회장의 부인 이명희(69) 일우재단 이사장의 '갑질'과 관련된 폭로와 밀수에 대한 의혹이 이어지자, 이와 관련한 내사도 진행하고 있어 수사결과에 따라서는 이 이사장도 소환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윤채이 기자] 3개월 간의 혹독한체중 감량에 성공한 홍지민이 결혼 전의홀쭉한 몸매와 이국적인 얼굴로 돌아와 화제가 되고 있다. 뮤지컬 배우 홍지민은 29㎏의 체중 감량에 성공하면서늘씬한 몸매를 선 보였다. 홍지민은 채널A ‘아빠본색’ 에 출연하면서 “내 생애 가장 날씬했을 때 남편을 만났다”며“요요로 돌아오기 전에 후딱 결혼했다. 사실상 사기 결혼이나 다름없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홍지민의 깜짝 고백에 남편 도성수는 홍지민의 첫인상이 “이목구비가 선명해 이국적이라고 생각했다”며 당시를 회상했다. 홍지민은 이 프로그램을 통해 두 아이를 낳는 과정에서 "임신 기간에 찐 살과 출산 후에도 빠지지 않는 부기 때문에 다이어트를 결심하게 됐다”면서 “3개월 뒤 다른 여자가 되어 돌아오겠다”고 선언했다. 또한 그는 다이어트에 성공하여 살이 빠지면서 새로 캐스팅된 뮤지컬 ‘브로드웨이 42번가'에 대해서도 “갑자기 찾아온 선물 같은 배역이라 좋은 에너지로 관객과 소통하고 싶다”고 각오를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