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코로나19로 꽁꽁 언 골목경제에 ‘훈풍’.. 경기도, 21종 지원사업 추진

2021년 경기도 소상공인 및 전통시장 지원사업 추진‥총 232억 원 규모

 

 

 

【뉴스라이트 = 조용은 기자】 경기도와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이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골목경제에 훈풍을 불어 넣기 위해 총 232억 원 규모의 ‘2021 경기도 소상공인 및 전통시장 지원사업’ 21종 세트를 준비했다.

 

28일 도에 따르면, 올해 사업은 코로나19 확산으로 침체된 골목상권을 회복시키고 경영위기에 놓인 소상공인과 전통시장 상인들을 지원해 지역경제 발전을 유도하는데 목적을 뒀다.

 

그 일환으로, 비대면 교육을 강화하고 소상공인 단계별(창업-영업-폐업-재기) 맞춤형 지원과 전통시장 경쟁력 강화를 위한 다양한 사업을 마련했다.

 

주요 사업을 살펴보면, 우선 창업단계 소상공인을 위해 준비 없는 무분별한 창업을 방지하고, 안정적인 창업을 유도하여, 소상공인의 역량강화를 도모하고자 ‘소상공인 통합교육지원’, ‘소상공인 청년사관학교’ 등을 운영한다.

 

영업단계에 있는 소상공인의 안정적인 경영을 위해 ‘소상공인 경영환경개선사업’을 추진하고, ‘소상공인 판로개척 지원사업’ 등을 통해서는 온라인 마켓 진출 및 마케팅을 지원할 계획이다.

 

코로나19로 인해 폐업위기에 몰린 소상공인을 위해 ‘소상공인 사업정리 지원’을 시행하고, 어려움 속에서도 재기를 희망하는 소상공인에게는 ‘소상공인 재창업 지원’ 등을 통해 안정적인 재도전 기반을 제공한다.

 

아울러 골목상권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지역주민과 상생 발전하는 공동체 육성을 위해 ‘골목상권 활성화 지원’과 ‘노후 상가거리 활성화 지원’, ‘희망상권 프로젝트’도 추진한다.

 

전통시장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서는 ‘경기우수시장 지원’, ‘전통시장 명품점포 육성지원’, ‘경기 전통시장 매니저 육성지원’ 등 민선7기 전통시장 활성화 중점 사업들을 지속 펼친다.

 

특히 자생력을 갖춘 특성화 시장을 만들기 위해 ‘경기도형 상권진흥구역 지정․지원’, ‘상생발전형 경기공유마켓 육성’, ‘경기도형 혁신시장 육성’ 사업에도 박차를 가한다.

 

이 밖에도 도내 골목상권 구석구석의 경제순환을 위해 추진하는 경기지역화폐와 관련한 다양한 이벤트 및 마케팅을 지원하는 ‘경기지역화폐 소비촉진 마케팅 지원사업’을 통해 지역화폐의 소비촉진을 유도할 방침이다.

 

조장석 소상공인과장은 “코로나19로 많은 소상공인과 전통시장이 타격을 입은 만큼, 우리 경제의 모세혈관인 골목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데 목적을 뒀다”며 “체계적인 사업 추진으로 상인들이 시름을 덜고 희망을 가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들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 홈페이지를 통해 통합공고 됐다. 지원조건 등 세부 사항이 담긴 각 사업별 공고는 1월말 이후 순차적으로 발표할 예정이다.

프로필 사진
조용은 기자

뉴스라이트 대표 기자



경기소식

더보기

검색어 NOW

더보기
6월엔 꼭 가볼만한 곳.. 고색창연한 천년고찰
【뉴스라이트 = 윤채이 기자】 천 년이라는 시간은 인간의 삶에 있어서 도무지 가늠하기 어려운 깊이다. 강산이 수없이 바뀌는 동안 사람들의 발자취를 간직한 채 꿋꿋이 제 자리를 지켜온 절집들이 있다. 우리는 그것을 ‘천년고찰(千年古刹)’이라 부른다. 천년고찰은 단순히 오래된 건축물이 아니다. 살아 있는 정신의 보고이며 자연과 인간, 신앙과 철학이 만나 이룬 조용한 우주다. 거센 풍파 속에서도 긴 세월을 묵묵히 버텨온 천년고찰. 기도와 사색, 침묵과 치유의 공간인 천년고찰에서 버거운 짐들을 잠시 내려놓는 것은 어떨까. 탁 트인 전망에 시름도 탁 풀리는 ‘남양주 수종사’ 운길산 중턱 해발 약 350m 지점에 자리하고 있는 수종사는 언덕길이 제법 가팔라서 차량 없이 올라가는 건 버거울 수 있다. 구불구불한 산길을 올라가면 일주문 앞에 주차장이 있고 수종사는 이곳에서도 10분 남짓 더 걸어야 한다. 일주문을 지나면 맞은편에 미륵불이 우뚝 솟아서 여행자를 맞이해 주는 느낌이다. 굽은 길을 마저 올라 불이문을 지나 돌계단을 오르면 비로소 수종사 경내에 다다른다. 경내에 들어서면 산을 오른 수고로움을 한 번에 보상받는 기분이 든다. 기와를 올린 낮은 담장 너머에 북한강 모

중년·신중년뉴스


포토갤러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