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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시문화관광재단–수원대 업무협약…지역 기반 창작 교류 확대 기대

 

【뉴스라이트 = 조용은 기자】 재단법인 화성시문화관광재단은 8월 18일 수원대학교와 업무협약(MOU)을 맺고, 지역 문화예술 활성화와 공연예술 분야 발전을 위한 공동 협력 체계를 구축했다.

 

이번 협약은 지역을 대표하는 고등교육기관인 수원대학교와의 연계를 통해 청년 예술가들의 활동 기반을 확장하고, 대학의 전문 교육 자원을 지역 사회와 공유함으로써 공연예술의 성장 토대를 마련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특히 2025년 말 개관 예정인 ‘화성예술의전당’을 거점으로 한 중장기적 문화예술 프로그램 발굴과 관객 개발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문화예술·관광 분야 연계 사업 공동 추진 ▲대학 예술 인재 발굴 및 역량 강화 프로그램 운영 ▲공연 및 전시 콘텐츠 기획을 위한 상호 지원 ▲‘화성예술의전당’ 개관 관련 프로그램 및 재원 협력 ▲지역문화 확산을 위한 학술·교육 교류 확대 등 다양한 협력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수원대학교는 공연예술 분야에서 탄탄한 교육 인프라와 전문성을 갖춘 대학으로, 이번 협약을 통해 학생들에게는 현장 실무 경험을, 지역에는 창의적인 문화예술 콘텐츠를 제공하는 상생 모델을 실현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안필연 화성시문화관광재단 대표이사는 “이번 협약은 지역 대표 대학과 재단이 함께 새로운 문화예술 생태계를 만들어 나가는 출발점”이라며, “청년 예술인들이 배움에서 그치지 않고 실제 무대에서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협력 기회를 열어가겠다. 이를 통해 시민들이 더 풍요로운 문화예술을 일상 속에서 누릴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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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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