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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로의 문화를 넘어, 우정과 성장을 나눈 2025년 나름청소년활동센터 광명시&야마토시 청소년국제교류

2년 연속 한·일 청소년 교류, 우정과 성장을 이어가다

 

【뉴스라이트 = 이양지 기자】 광명시청소년재단 산하 나름청소년활동센터는 7월 25일부터 7월 28일까지 3박 4일간 일본 야마토시에서 진행된 청소년국제교류(방일)를 청소년들의 큰 성취와 교류의 열기 속에서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광명시와 일본 야마토시는 2009년부터 자매결연 도시로서 청소년 교류를 이어오고 있으며, 지난해 광명시에서 진행된 청소년국제교류(방한)에 참여했던 청소년들이 올해 일본에서 다시 만나 2년에 걸친 지속적 교류의 결실을 맺었다.

 

이번 방일 교류는 7월 25일을 시작으로 ▲1일차, 일본 하네다공항에 도착해 도쿄 스카이트리를 탐방하고, 서로의 문화를 나누는 짝꿍 선물교환식을 진행하며 교류의 첫걸음을 뗐다. ▲2일차에는 야마토시 후루야 덴 쓰토무 시장의 환영인사와 함께 시민교류센터 ‘폴라리스’에서 피구, 줄다리기 등 스포츠교류활동을 통해 활발히 소통했다. 또한 요코하마 컵누들 박물관, 코스모월드에 방문하고 선박을 타고 이동하는 등 새로운 경험을 쌓았다. ▲3일차에는 가마쿠라의 쓰루가오카하치만궁을 탐방하고, 쓰키미노 중학교에서 화과자 만들기 체험을 하며 일본 전통문화를 직접 배우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유카타를 입고 야마토 아와오도리 축제에 참여하며 현지의 축제를 함께 즐겼다. ▲4일차에는 환송식을 통해 서로에게 감사와 아쉬움을 전하며 공항에서 작별했다.

 

이번 일정은 단순한 체험에 그치지 않고, 청소년들이 다양한 문화 속에서 서로를 이해하고 공감하는 법을 배우는 성장의 장이 됐다. 특히 함께하는 활동을 통해 형성된 유대감은 청소년들이 앞으로도 국제적 감각을 지닌 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는 중요한 밑거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국측 청소년 단장인 이0연 청소년은 “작년에 이어 올해도 친구들을 다시 만나 함께 활동할 수 있어 정말 기뻤습니다. 활동을 통해 자연스럽게 서로의 문화를 이해하게 됐고, 새로운 도전에 대한 용기도 얻게 됐습니다. 앞으로도 이런 국제교류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싶습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나름청소년활동센터 안미선 센터장은 “2년에 걸친 한·일 청소년 교류가 청소년들에게 단순한 여행이 아닌, 서로를 배우고 성장하는 값진 시간이 됐다.”며 “광명시와 야마토시의 우호 관계가 지속적으로 이어지고, 청소년들이 국제적 시야를 넓혀갈 수 있도록 앞으로도 다양한 기회를 제공하겠다.”고 전했다.

 

이번 국제교류는 청소년들이 다양한 문화와 전통을 직접 체험하며 서로의 차이를 이해하고 존중하는 태도를 배우는 계기가 됐으며, 양국 청소년들의 우정과 네트워크를 더욱 강화하는 의미 있는 시간으로 마무리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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