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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의회 김진경 의장, 베트남 조국전선중앙위원회 대표단 접견 “실질적이고 호혜적인 상호 협력 모델로 발전시킬 것”

베트남 권력 서열 5위 등 고위급 인사 참여…자연재해 피해 국민께 애도 한마음

 

【뉴스라이트 = 조용숙 기자】 김진경 경기도의회 의장(더민주, 시흥3)은 30일 오후 도의회 예담채에서 베트남 조국전선중앙위원회 대표단을 접견하고, 지방의회 차원의 우호 협력 확대 방안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이번 방문은 지난해 6월에 이어 두 번째로 이뤄진 조국전선 대표단의 경기도의회 방문이다.

 

대표단은 베트남 권력 서열 5위이자, 공산당 정치국 위원인 도 반 찌엔(Do Van Chien) 베트남 조국전선중앙위원회 위원장을 단장으로, 조국전선 고위급 인사들과 주한경제단체(VKBIA)인 쩐 하이 린(Tran Hai Linh) 한국-베트남 기업인투자자협회 회장으로 구성됐다.

 

베트남 조국전선중앙위원회는 베트남 초대 국가주석인 호찌민이 1955년에 조직한 조직으로, 청년·여성·농민·종교단체 등 사회단체를 총괄하고 있다.

 

이날 양측은 대한민국과 베트남 간의 포괄적 전략 동반자 관계를 더욱 공고히 하기 위해 지방의회 차원의 우호 교류 강화 방안을 폭넓게 논의했다.

 

특히 최근 자연재해로 고통을 겪고 있는 양국 국민에 대한 깊은 애도와 연대의 뜻도 함께 나눴다.

 

김진경 의장과 도 반 찌엔 위원장은 기후 위기 극복 대응을 위한 지방정부 차원의 지속적인 교류 확대 필요성에 공감하고, 향후 지속적으로 교류를 확대하기로 뜻을 모았다.

 

도 반 찌엔 위원장은 “전자, 부품 산업, 그린에너지, 물류, 관광 등 분야의 우수한 경기도 기업들이 베트남 투자를 확대하길 기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한-베 간 민간외교와 경제외교의 발판을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김진경 의장은 “의회 차원의 우호 교류는 경제 협력의 지평을 넓히는 기반”이라며 “이번 만남이 일회성 방문에 그치지 않고, 실질적이고 호혜적인 상호 협력 모델로 발전할 수 있도록 지속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경기도의회는 지난 2013년 베트남 응에안성, 2017년 하남성과 각각 국제친선의원연맹을 맺고, 정치·경제·사회·문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교류 협력을 이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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