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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명시, MZ세대가 제안한 스마트 적정기술로 생활밀착형 도시문제 해결

주차·교통·안전·복지 분야 AI·IoT 활용 생활밀착형 스마트도시 혁신 아이디어 발표

 

【뉴스라이트 = 이양지 기자】 광명시가 MZ세대 공무원의 창의적 시각으로 생활밀착형 도시문제를 해결한다.

 

시는 25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박승원 광명시장과 MZ세대 7~9급 직원 20명이 참석한 가운데 ‘스마트시티 적정기술 연구모임 2기 완료 발표회’를 열고, 5개월간의 연구성과와 정책 적용 방안을 공유했다.

 

‘스마트시티 적정기술 연구모임’은 인공지능·사물인터넷(AI·IoT) 등 스마트 기술을 활용해 시민 생활과 직결된 도시문제를 해결하고 이를 정책과 연계하는 프로그램으로, 작년 1기에 이어 올해 1월 2기가 출범했다.

 

박 시장은 “MZ세대 직원의 참신한 시각과 창의적 아이디어가 광명의 생활밀착형 문제를 해결하고 시민편익을 높이는 실질적 대안이 될 수 있다”며 “이들의 연구 성과가 스마트도시 광명의 새로운 기준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적극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시는 스마트시티 구현을 위해 연구모임에서 제안된 아이디어를 스마트시티 정책에 반영할 계획이다.

 

2기 연구모임은 4개 팀으로 나뉘어 국내외 벤치마킹과 정기 모임을 거쳐 실현 가능성이 높은 아이디어를 도출했다.

 

우선 1조는 주차난과 공간 비효율 문제 해결을 위해 AI 로봇 주차 시스템을 제안했다. 자율주행 로봇이 차량을 자동으로 주차해 공간 활용도를 높이고 시민의 주차 편의를 개선하는 방안을 제안했다.

 

2조는 교통 혼잡과 사고 예방을 위한 차세대 지능형 교통체계(C-ITS) 시스템을 발표했다. 차량 내비게이션에 신호 잔여시간과 도로 상황을 제공해 안전하고 효율적인 스마트 교통체계를 구축하겠다는 구상이다.

 

3조는 발달장애인과 치매 어르신의 실종 사고를 예방하는 스마트 인솔(깔창) 위치 서비스를 제안했다. 위치정보시스템(GPS)과 사물인터넷(IoT) 기술을 활용해 실시간 위치를 확인하고, 이상 이동 패턴 감지 시 즉시 알림을 전송해 실종을 예방하고 신속 대응 체계를 구축하는 아이디어이다.

 

4조는 건설현장 사고 예방을 위한 인공지능사물인터넷(AIoT) 기반 스마트 안전모 시스템을 소개했다. 작업자의 생체 신호와 현장 위험 요소를 실시간 감지·분석해 관리자에게 경고를 보내 사고를 사전에 방지하는 기술이다.

 

발표 후에는 관련 부서 의견 수렴과 질의응답이 이어졌으며, 시는 평가단 심사를 거쳐 우수팀을 선정해 오는 하반기에 시장 표창과 하반기 해외 벤치마킹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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