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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원으로 잇는 도시와 시민… 광명시, 시민정원사 23명 수료

시민정원사 이론 및 실습과정 7기 수료식 개최… 정원문화 확산의 실천자 23명 배출

 

【뉴스라이트 = 이양지 기자】 광명시는 지난 4일 철산도서관에서 ‘2025년 시민정원사 이론 및 실습과정 7기 수료식’을 열고 예비 시민정원사 23명을 배출했다.

 

이번 교육은 지난 3개월간 정원문화 이론과 실습을 병행한 과정으로, 수료생들은 식물 이해, 식재 디자인, 실내외 정원 연출 등 생활 속 정원 실천 역량을 길렀다.

 

특히 철산도서관 화단을 실습 공간으로 직접 조성하고, 정원 관찰부터 전정, 삽목, 잡초 제거 등 실질적인 정원관리 기술을 익혔다.

 

이번에 수료한 7기 시민정원사들은 향후 자원봉사 활동과 전문과정 진학을 거쳐 정원 설계·관리 등 분야별 역량을 강화하고, 정원축제, 공공정원 조성 등 시 주요 정원사업에도 참여할 예정이다.

 

시는 오는 24일부터 하반기 시민정원사 8기 교육생을 모집한다. 신청은 광명시 평생학습포털에서 가능하며, 정원에 관심 있는 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신은철 정원도시과장은 “정원은 도시의 공공성과 사람 간의 관계를 잇는 매개이자 삶의 질을 바꾸는 문화”라며 “시민정원사 한명 한명의 손길이 모여 광명을 정원도시로 변화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광명시는 지난 5월 시민정원사와 함께하는 ‘정원추진단’을 출범하고, 지난 6월 ‘도시 전체를 하나의 정원으로’ 만들겠다는 정원도시 비전을 선포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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