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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시흥시인재양성재단, 2분기 기부금 5,400만 원 달성

기업 중심에서 시민 중심으로, 지속 가능한 기부문화 확산

 

【뉴스라이트 = 이양지 기자】 시흥시는 시흥시인재양성재단이 2025년 2분기 기준 누적 기부금 총 5,400만 원을 확보했다고 3일 밝혔다. 이는 올해 연간 목표액인 6,500만 원의 약 83%에 해당하는 성과로, 시민과 지역사회의 꾸준한 관심과 참여로 이뤄낸 뜻깊은 결실이다.

 

2분기에는 총 13곳의 개인ㆍ단체ㆍ기업이 기부에 동참했으며, 특히 일반 시민의 자발적인 참여가 눈에 띄게 증가하면서 기부 주체가 기존의 기업 중심에서 시민 중심의 지속 가능한 기부문화로 전환되고 있다.

 

재단은 이러한 흐름을 지속적으로 확산하기 위해 월 자동이체(CMS) 기반의 소액 정기기부 제도를 운영하고 있으며, 시민 누구나 손쉽게 참여할 수 있는 기부 환경 조성에 힘쓰고 있다. 더불어 온오프라인 홍보 및 참여 캠페인을 통해 기부문화 정착을 위한 기반 확대에 주력하고 있다.

 

2분기 기부 참여 기관으로는 ▲㈜포스트엠비 ▲㈜광진화학 ▲한국지엠시화정비(주) ▲대한불교조계종 약수암 ▲가나환경(주) 등이 있으며, 기업 외에도 일반 시민 7명이 참여해 기부 저변 확대를 견인했다.

 

지난 6월에 진행된 기탁식에 참석한 한국지엠시화정비(주) 김운배 대표는 “지역 청소년들이 경제적인 이유로 꿈을 포기하지 않도록 돕고 싶었다”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나눔에 동참하겠다”라고 전했다.

 

임병택 시흥시인재양성재단 이사장은 “시민과 기업의 따뜻한 나눔 덕분에 많은 학생이 더 나은 교육의 기회를 누릴 수 있게 됐다”라며 “기탁해 준 소중한 마음을 교육의 씨앗으로 심어 더 큰 미래로 나아갈 수 있도록 책임감 있게 운영하겠다”라고 말했다.

 

시흥시인재양성재단은 앞으로도 장학사업의 내실화를 위한 기부문화 확산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며,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지속 가능한 장학 생태계 조성을 위해 다양한 후원 연계 프로그램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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