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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특례시, 제8대 어린이·청소년의회 정례회 개최

 

【뉴스라이트 = 조용은 기자】 화성특례시가 지난 14일 화성시의회 본회의장에서 ‘제8대 어린이‧ 청소년의회 정례회’를 개최했다.

 

이번 정례회는 아동의원 9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아동 의원들이 직접 기획하고 논의한 정책들을 공식 안건으로 상정하고, 실제 의회 방식에 따라 의결까지 겅혐한 첫 회의로 의미를 더했다.

 

이날 본회의는 어린이 의장과 청소년 의장이 직접 주재했으며, 상임위원회별로 정책안을 2건씩 제안해 총 16건의 정책안이 발표됐다. 또한, 의장단(의장 및 부의장)으로 구성된 의회운영위원회에서도 별도로 1건의 정책안을 상정하며 아동의 다양한 관점을 담아냈다.

 

각 안건은 아동의 시각에서 바라본 생활 속에서 불편한 사항이나 문제의식 등을 바탕으로 구성된 것으로, 아동의원들이 올해 1월부터 현재까지 정책연구랩 등 다양한 활동에 참여하며 구체화했다.

 

이날 아동의원들은 제안된 정책안에 대해 의견 교환 및 질의응답 시간을 가진 뒤 투표를 통해 각 제안에 대한 지지 여부를 의결했다.

 

의원들은 추후 제2차 정례회에서 현장 투표 결과와 시민 의견 수렴, 옴부즈퍼슨 위원 의견 등을 종합해 최종 8건의 정책안을 의결할 예정이다.

 

옴부즈퍼슨 위원은 “이번 정례회는 아동의원들은 단순한 발표를 넘어, 토론과 현장 투표를 거쳐 의결하는 과정까지 직접 참여는 과정으로 운영돼 아동의 참여권 증진에 대한 교육적 효과가 높았다”고 평가했다.

 

신현주 복지국장은 “아동의 시선에서 출발한 정책들이 아동의 권리를 충실히 보장하고, 모든 아동이 안전하고 행복하게 살아가는 아동친화도시로 이끄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확신한다”며 “앞으로도 어린이·청소년활동을 시정에 반영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제8대 어린이·청소년의회는 오는 7월 정책연구랩, 8월 2차 정례회, 9월 국회 견학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아동의 시정 참여를 이어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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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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