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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특례시, 청소년 기업가정신 수업 현장서 미래의 가능성 보다

 

【뉴스라이트 = 조용은 기자】 화성특례시 우정읍에 위치한 삼괴고등학교가 중소벤처기업부가 발간한 ‘청소년 기업가정신’ 교과서를 전국 최초로 정규 교과과정에 도입하여 본격적인 수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는 고등교육과정에서 ‘기업가정신’을 정식 교과목으로 채택한 국내 첫 사례로, 삼괴고는 현재 전국 360개 고등학교의 교사연수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이번에 도입된 ‘청소년 기업가정신’ 교과서는 중소벤처기업부가 ‘벤처·창업 강국’을 목표로 지난 3월 최초 발간한 것으로, 창의적 문제 해결과 혁신적 사고를 통해 미래 핵심역량을 갖춘 인재를 양성하고자 기획됐다.

 

삼괴고는 이 교과서를 정식 과목으로 가장 먼저 채택했으며, 공동 집필자인 오일환 교사가 현재 1학기 정규수업을 맡아 학생들을 지도하고 있다.

 

5월 27일에는 청년 창업인 임주환 네모감성 대표가 삼괴고를 찾아 청년 창업가 특강을 하기도 했다.

 

정명근 화성특례시장은 “삼괴고에서 이루어지고 있는 창의 기반 교육은 향후 화성시가 지향해야 할 미래 교육의 방향성을 보여주는 현장”이라며 “기업가정신은 단지 창업을 위한 도구가 아닌, 변화하는 사회에서 스스로 문제를 인식하고 해답을 찾는 시민역량 교육”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화성특례시는 벤처기업 수 전국 2위(1위 서울 강남구), 경기도 1위를 차지하고 있는 창업 중심도시로, 청소년 시기부터 기업가 정신과 과학기술 기반 도전 정신을 키울 수 있는 ‘청소년 기업가정신’ 지역 맞춤형 교육정책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시는 이번 사례를 계기로, 기업가정신 교육이 지역 산업생태계와 진로 교육을 유기적으로 연결하는 기반이 될 수 있도록 다양한 협력 방안을 적극 검토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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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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