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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 팔달구 화서1동, 생활업종 종사자 9명 '명예사회복지공무원' 추가 위촉

야쿠르트 배달원, 미용실 원장, 카페 운영자 등… 지역 인적 안전망 강화 기대

 

【뉴스라이트 = 조용은 기자】 수원시 팔달구 화서1동 행정복지센터는 지난 26일 지역사회 복지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명예사회복지공무원’ 9명을 추가로 위촉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위촉된 명예사회복지공무원은 야쿠르트 배달원, 미용실 원장, 카페 운영자 등 주민 생활과 밀접한 접점을 지닌 다양한 업종의 종사자들로 구성되어 있다.

 

명예사회복지공무원은 주민과 일상적으로 만나는 과정에서 도움이 필요한 이웃을 조기에 발견하고, 이를 행정복지센터에 신속하게 알리는 역할을 수행한다. 경제적 어려움이나 건강 문제, 돌봄이 필요한 상황 등에 놓인 주민들을 행정 복지서비스와 연결하는 ‘복지 눈과 귀’로서의 역할이 기대된다.

 

화서1동은 그간 복지 사각지대를 줄이기 위해 다양한 주민 참여형 복지사업을 추진해 왔으며, 특히 명예사회복지공무원 제도는 지역사회 기반 인적 안전망의 핵심 축으로 자리 잡아가고 있다. 이번에 위촉된 9명의 생활업종 종사자들은 평소 주민들과의 긴밀한 소통과 관찰을 통해 도움이 필요한 이웃을 자연스럽게 파악할 수 있다는 점에서 실질적인 복지 전달체계 강화에 큰 보탬이 될 것으로 보인다.

 

위촉식에 참석한 한 명예사회복지공무원은 “매일 만나는 이웃들 가운데 때로는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분들이 있었다”며 “앞으로는 그분들을 그냥 지나치지 않고 행정과 연결하는 역할을 충실히 해나가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화서1동 신영숙 동장은 “명예사회복지공무원은 자원봉사 형태지만, 지역사회의 복지 사각지대를 해소하는 데 있어 없어서는 안 될 존재”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생활업종 종사자들과 함께 더욱 촘촘한 복지안전망을 구축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화서1동은 기존에도 다수의 명예사회복지공무원을 통해 홀몸어르신, 장애인, 한부모 가정 등 취약계층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있으며, 민·관 협력을 기반으로 한 맞춤형 복지 지원을 확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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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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