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라이트 = 조용숙 기자】 경기도의회 고준호 의원(국민의힘, 파주1)은 22일, 파주시 지역구 내(운정1동, 조리읍, 광탄면) 한가람초와 신산초 2곳이 경기도교육청의 ‘2025 친환경 운동장 조성사업’ 대상학교로 최종 선정된 것과 관련해 “지역 간 교육격차를 해소하고 아이들의 권리를 지켜내는 변화의 첫걸음”이라며 적극적인 환영의 뜻을 밝혔다.
고준호 의원은 지난주 직접 두 학교를 방문해 운동장 노후 상태부터 급식 조리 인력 부족, 통학로 안전 문제 등 학교 현장의 하나하나를 꼼꼼히 확인하며 정리해 교육청에 전달한 바 있다.
고준호 의원은 “운동장만 바꿔선 안 된다. 아이들의 하루가 달라져야 진짜 바뀌는 것”이라고 강조하며 “그래서 이 사업을 ‘운동장만 고치는 일’로 접근하지 않았다. 급식 조리 인력 배정, 통학로 개선, 예술 수업 예산 확대까지 동시에 준비 중이며 그게 바로 현장 중심의 정치라고 생각한다”라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경기도교육청 친환경 운동장 조성 조례'에 따라 추진되며, 한가람초등학교에는 인조잔디 조성을 위한 3억 원, 신산초등학교에 마사토 운동장 정비를 위한 2천만 원이 각각 투입된다. 2개교에 총 3억 2천만 원 규모의 예산이 2026년 2월까지 투입될 예정이다.
고준호 의원은 이번에 선정된 두 학교의 지역 상황에 대해서도 깊이 있는 분석을 덧붙였다. 고준호 의원은 “이번에 선정된 지역인 운정1동은 과밀과 공간 부족의 문제, 광탄면은 농촌 소외와 기본 인프라 부족의 문제로 각기 다른 현실에 놓여 있다. 하지만 공통된 점은 아이들이 안전하게 뛰어놀 권리조차 충분히 보장받지 못하고 있다는 사실”이라며 우려를 표했다.
특히 고준호 의원은 “한가람초 방문 당시 병설 유치원 급식 운영에 따른 조리실무사 정원 문제, 교육복지사 배치, 악기 활용 음악 수업 확대 필요성 등 여러 현안에 대해 학교 관계자들과 진지하고 심도 깊은 대화를 나누었다”고 설명했다며 “신산초 역시 울타리 노후, 통학로 안전 확보 문제에 대해 현장에서 직접 점검하고 후속 예산과 연계할 방안을 교육청과 협의 중”이라고 향후 계획을 밝혔다.
끝으로 고준호 의원은 “운동장은 아이들에게 운동장일 뿐 아니라 세상으로 나가는 첫 무대”라며 “파주의 아이들이 뛰는 세상이 더 안전하고 공평해질 때까지, 멈추지 않겠다”라고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