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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문화재단, 불교문화 체험 코스 '부처님 행궁동 오신 날' 프로그램 운영

형형색색 연등길 따라 걷는 행궁동 산책

 

【뉴스라이트 = 조용은 기자】 수원문화재단은 4월 21일부터 5월 4일까지 부처님 오신 날을 맞이해 행궁동 마을해설사와 함께 불교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신규 해설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번 신규 프로그램은 행궁동 내의 불교문화권역을 중심으로 연등길을 따라 걸으며 다양한 사찰을 방문하는 '부처님 행궁동 오신 날'이다. 코스는 행궁광장에서 시작해 약 1시간 30분 동안 대승원, 팔달사, 수원사, 봉축탑으로 이어지며, 각 사찰에서 그동안 듣지 못했던 다양하고 특별한 불교 이야기를 만나볼 수 있다.

 

해설의 몰입도와 만족도 향상을 위해 참여인원을 2인에서 10인 이내로 소규모화하여 운영하며, 거리 곳곳에 걸린 연등의 아름다움을 오롯이 느낄 수 있도록 매일 오후 4시와 5시 30분에 2회 진행한다. 또한, 3개 사찰의 특성을 기반으로 한 해설 제공을 통해 참여자들에게 불교에 대한 이해도를 높여줄 예정이다.

 

'부처님 행궁동 오신 날'은 행궁동 왕의 골목여행 특별 시즌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관람객들에게 행궁동만의 다양하고 특별한 이야기를 제공하기 위해 기획됐다. 이번 해설을 시작으로 '행궁동 책방 투어', '크리스마스 특별 프로그램' 등 다채로운 테마 프로그램을 선보일 계획이다.

 

재단 관계자는“이번 '부처님 행궁동 오신 날'을 통해 행궁동 왕의 골목여행 프로그램이 더욱 활성화되길 기대한다”며, “따뜻한 봄날 많은 관광객들이 행궁동의 연등길을 따라 걸으며 바쁜 일상을 돌아보고 여유를 느껴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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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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