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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골 보건부, 의료벤치마킹 위해 경기도 방문…글로벌 의료협력 강화

3.19 몽골 보건부 대표단 초청 공식 환영식 등 메디컬 컨퍼런스 진행

 

【뉴스라이트 = 조용은 기자】 몽골 보건부 대표단이 글로벌 의료 협력을 위해 경기도를 공식 방문했다.

 

몽골 보건개발원과 몽골 보건부로 구성된 대표단은 18일부터 23일까지 ‘경기도 글로벌 병원경영아카데미’에 참여한다.

 

19일 그래비티조선 서울 판교호텔에서 열린 공식 환영식에서는 양 지역간 보건의료분야 주제발표를 통해 의료 정책을 교류하고, 향후 협력 방안을 모색하는 시간을 가졌다.

 

엄원자 경기도 의료자원과장은 ‘경기도 국제의료사업과 보건의료분야 협력 방안’을 주제로 발표했으며, 몽골 보건개발원은 몽골 의료현황과 보건의료분야 협력 방안을 제언했다. 경기도 초청 해외 의료인 연수 사업으로 현재 도내 의료기관에서 연수 수료 중인 몽골 의료인 연수생 6명도 참석해 소회를 밝히기도 했다.

 

환영식에서 유영철 보건건강국장은 “이번 컨퍼런스가 몽골과의 의료 협력 관계를 한층 더 발전시키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경기도는 해외 의료인 연수, 국제 의료학술대회 등을 지속 추진해 글로벌 의료 네트워크를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대표단 방문은 경기도와 2023년 8월 보건의료협력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이래 국제의료학술대회 개최, 의료인 연수 사업을 공동으로 추진하고 있는 몽골 보건개발원(Center of Health Devolopment of Mongolia)과 교류협력 사업의 일부로 성사됐다.

 

대표단은 몽골 보건부외에도 몽골 보건개발원, 몽골 울란바토르시 수도 보건국, 국립병리센터, 몽골 지방 도립병원 및 지역보건소 원장 등 총 17명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이번 방문에서 경기도의 우수 의료기기 및 의료산업 몽골 도입을 위해 국내 수술 로봇 ‘레보아이(Revo-i)’ 개발사인 ㈜미래컴퍼니를 방문해 로봇수술장비를 직접 시연하고, JW중외제약을 방문해 첨단 바이오산업분야 협력에 대해 논의했다.

 

또 도내 의료기관 5개소(아주대학교병원, 순천향대학교부천병원, 명지병원, 국민건강보험일산병원, 분당제생병원)를 방문해 최신 정보통신 기반시설을 갖춘 경기도 의료기관 시설을 벤치마킹하고, 한국-몽골 의료기관 간 협력 방안을 논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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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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