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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디지털 융합 놀이공간 '맘대로 A+ 놀이터' 28일까지 설치 신청 접수

디지털 융합 놀이공간 확대…‘맘대로 A+ 놀이터’ 설치 신청 접수

 

【뉴스라이트 = 조용은 기자】 경기도가 시군을 통해 오는 28일까지 ‘맘대로 A+ 놀이터’ 설치 신청을 받는다.

 

‘맘대로 A+ 놀이터’는 디지털 환경에 익숙한 알파세대를 위해 인공지능(AI) 기반 로봇, 증강현실(AR) 스포츠 게임, 가상현실(VR) 등 다양한 디지털 콘텐츠를 제공하는 놀이공간이다. 특히, 아이가 원하는 놀이를 원하는 공간에서 경험할 수 있도록 ‘주문제작 방식’을 도입해 이용자의 선택권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작은도서관, 공동육아나눔터, 다함께돌봄센터, 지역아동센터, 아이사랑 놀이터 등 아동 이용시설이 주요 대상이며, 그 외 도민이 원하는 곳 어디에나 대상이 된다.

 

신규 설치는 개소당 최대 4억 원, 기능 보강은 최대 5천만 원까지 예산 범위 내에서 지원한다. 사업비는 도와 시군이 5:5 비율로 부담하게 된다.

 

이번 사업으로 경기도는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창의적 놀이 문화를 확산하고, 아동의 놀이 접근성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이를 통해 지역사회 내 아동 돌봄 기반을 강화하고, 미래세대를 위한 새로운 놀이환경을 조성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 관련해 도는 지난 17일 경기도청 1층 다산홀에서 2025년도 ‘맘대로 A+ 놀이터’ 사업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번 설명회는 사업 담당 공무원과 유관기관 종사자의 사업 이해도를 높이고 설치 신청을 적극 독려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로비에 디지털 콘텐츠를 체험할 수 있는 전시·체험 공간을 마련해 참석자들이 사업 효과를 직접 경험할 수 있도록 해 큰 관심을 모았다.

 

경기도 보육정책과 관계자는 “맘대로 A+ 놀이터는 아이들이 원하는 놀이 콘텐츠를 직접 선택해 즐길 수 있도록 조성하는 맞춤형 디지털 놀이공간”이라며 “시군과 유관기관이 사업을 충분히 이해하고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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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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