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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유니버설디자인 자문단 컨설팅 받고, 차별 없는 환경 조성해요"

다양한 분야별 전문가의 컨설팅 지원으로 공공·민간 유니버설디자인 적용 확대

 

【뉴스라이트 = 조용은 기자】 경기도는 차별 없는 사회환경 조성을 위한 유니버설디자인을 확대하기 위해 컨설팅을 제공하는 ‘경기도 유니버설디자인 자문단’을 운영하고 있다며, 도내 공공기관 및 민간의 참여를 당부했다.

 

유니버설디자인은 국적, 성별, 연령, 장애 여부 등에 관계없이 모든 사람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도시공간 및 환경을 설계하는 것을 말한다.

 

앞서 도는 지난해 9월 ‘경기도 유니버설디자인 자문단’을 구성했다. 자문단은 물리적 장애물 제거 단계를 넘어 인지적 측면까지 개선할 수 있도록 환경, 공공, 건축, 공간, 색채, 인지, 시각, 안전 등 전문가 8인으로 구성됐다. 유니버설디자인 시책 및 사업 추진, 문제점 진단 및 해결 등 다양한 분야의 컨설팅을 지원하고 있다.

 

컨설팅 대상은 경기도 유니버설디자인 기본 조례에 따른 공공공간, 공공건축물, 도시기반시설물, 공공매체 등이다. 컨설팅은 월 1회 진행한다. 경기도 건축위원회 및 공공디자인 진흥위원회 심의 대상인 경우 심의 전 컨설팅을 통해 유니버설디자인 고도화 및 재심의로 인한 사업 기간 지연을 최소화하고자 한다.

 

주요 컨설팅 사례를 보면 도는 연간 약 18만 명이 방문하는 경기북부어린이박물관의 다양한 관람객 이용 편의성 제고를 위한 내·외부 이용 환경 개선 및 유니버설디자인 적용 환경 조성을 위한 컨설팅을 진행했다. 경기북부어린이박물관은 외부 보행환경, 진입부, 외부놀이터, 전시공간, 편의시설, 안내사인 등 현황 문제점 진단 및 유니버설디자인 적용 방안 등 컨설팅 결과를 바탕으로 향후 유니버설디자인 적용 환경을 개선할 예정이다.

 

박종근 경기도 건축정책과장은 “경기도 유니버설디자인 컨설팅 지원을 통해 도민 모두에게 편리하고 안전한 환경을 제공할 수 있도록 더욱 세밀하고 체계적으로 적용해 나갈 것”이라며 “공공 및 민간으로의 유니버설디자인 적용 확대를 위한 중요한 디딤돌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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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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