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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르신의 기후행동 기회소득 참여 도와드립니다”…경기도, 9월까지 방문 교육 실시

6일 성남시 수정노인종합복지관에서 ‘시니어 맞춤형 기후행동 기회소득 앱(App)’ 사용법 시범교육 실시

 

【뉴스라이트 = 조용은 기자】 경기도가 ‘기후행동 기회소득’ 앱 사용에 어려움을 겪는 어르신을 위해 4월부터 9월까지 도내 노인복지관 및 경로당 200개소에서 방문 교육을 한다.

 

경기도는 6일 성남시 수정노인종합복지관에서 어르신들의 디지털 소외를 해소하고 탄소중립 실천을 독려하기 위해 ‘시니어 기후행동 기회소득 활용 강좌’를 개최했다. 이번 교육은 경기도, 경기환경에너지진흥원, 수정노인종합복지관이 공동 주관했으며, 복지관 이용 어르신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6일 시범교육에는 어르신 20여 명이 참석해 ▲기후행동 기회소득 앱 설치 및 가입 ▲기후도민 인증 ▲환경교육 참여 및 걷기 등 실천활동 방법 ▲리워드 지급 확인 등 실생활에서 활용할 수 있는 탄소중립 실천법을 배웠다.

 

특히 경기도 탄소중립지원센터와 탄소중립 도민추진단 단원 10명이 참여해 어르신들이 스마트폰 기후행동 기회소득 앱을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도는 지난해 7월 ‘기후행동 기회소득’ 앱을 출시해 올해 3월 5일 기준 가입자는 104만 2천 명을 돌파했다. 그러나 60대 이상 참여 비율은 약 11% 정도로 다소 낮다. 이에 따라 도는 어르신들의 탄소중립 실천 참여를 확대하기 위해 4월부터 경기도 탄소중립 도민추진단 단원이 도내 31개 시군의 노인복지관 및 경로당 약 200개소를 직접 방문해 교육을 진행할 계획이다.

 

한편 도는 탄소중립 정책 공론화 과정에 도민이 참여하고 탄소중립 생활 실천 문화 확산을 위해 민-관 거버넌스 기구인 ‘경기도 탄소중립 도민추진단’을 2022년부터 운영하고 있다.

 

차성수 경기도 기후환경에너지국장은 “기후행동 기회소득은 도민의 자발적인 탄소중립 실천을 유도하는 경기도의 대표 사업”이라며 “앞으로도 도민추진단과 함께 어르신들의 디지털 소외를 해소하고 탄소중립 실천 참여를 확대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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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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