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라이트 = 이양지 기자】 최근 광명소방서는 소방공무원들의 직무 스트레스 해소를 위해 청사 2층 복도에 미술 작품을 전시했다.
이번 전시는 예인회(한국미술협회 군포지부 동아리)의 재능기부로 진행됐으며, 총 16점의 작품이 소방공무원과 민원인 등 방문객에게 공개됐다.
소방공무원들은 화재 진압과 구급, 구조 활동 등 고도의 집중력을 요구하는 업무를 수행하면서 정신적·육체적 스트레스를 받는 경우가 많다. 이에 광명소방서는 직원들이 잠시나마 휴식을 취하고 심리적 안정을 찾을 수 있도록 이번 전시를 기획했다.
이번에 작품 전시를 도운 예인회는 지역 사회에 예술을 통한 긍정적인 변화를 이끌어온 단체로, 창작 활동뿐만 아니라 군포소방서 등 여러 공공기관과 협력하여 문화 나눔을 적극적으로 실천하고 있다. 예인회가 제공한 작품들은 각기 다른 스타일과 주제로 구성되어 공간을 더욱 따듯하고 편안한 분위기로 조성하고 있다.
작품을 감상한 직원은 “평소에 접하기 어려운 미술작품을 감상하며 현장에서 느끼는 불안을 잠시나마 잊을 수 있었다”며 “이번 전시회를 마련해주신 예인회에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광명소방서는 앞으로도 소방공무원들의 근무환경 개선과 정서적 안정 지원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도입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