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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청년재단과 경계선지능 청년 자립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

경기도, 3일 청년재단과 경계선지능 청년 사회·경제생활 지원 업무협약 체결

 

【뉴스라이트 = 조용은 기자】 경기도는 24일 경기도청사 12층 대회의실에서 청년재단과 ‘경계선지능 청년 지원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업무협약식에는 경계선지능 청년 지원사업을 수행할 경기도미래세대재단 청년본부장과 관계자 등 10여 명이 참석했다.

 

‘경계선지능 청년’은 인지능력이 평균 지능의 경계에 있어 사회생활이 힘든 청년을 말한다. 이들은 취업과 자립에 어려움을 겪고 있음에도 지적장애에는 해당하지 않아 복지와 고용 지원 프로그램 등의 혜택을 받지 못하고 있다.

 

이에 따라 경기도는 청년재단과의 협력을 통해 ▲진로 설계 컨설팅 ▲진단검사 ▲직무교육 ▲일 경험 등 경계선지능 청년의 경제적·사회적 자립을 지원할 계획이다. 프로그램에는 직장생활 적응을 위한 현장 중심의 교육이 포함된다.

 

2015년 설립된 재단법인 청년재단은 현재 국무조정실 중앙청년지원센터 운영기관으로, 청년 고용 및 자립 기반 형성을 위한 정책연구를 비롯해 일자리·삶의 질 향상 지원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박주희 청년재단 사무총장은 “지난해 경계선지능 청년 지원 시범사업의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경기도와 협력하게 돼 기쁘다”면서 “올해의 성과가 타 지자체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도록 재단 임직원 모두가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강현석 경기도 미래평생교육국장은 “경계선지능 청년들을 위한 지원사업의 필요성을 깊이 공감한다”며 “올해 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해 경계선지능 청년의 사회 진출을 위한 체계적인 사업모델을 설계하고 확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기도는 2023년 ‘경계선지능 평생교육 시범사업’을 시작해 지난해 11개 시군까지 확대한바, 올해에는 참여 시군을 21개까지 늘리고 ‘경계선지능 청년 일 역량 강화 지원사업’을 추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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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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