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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올해 '식육정형사 청년인재 육성사업' 신규 추진. 식육처리기능사 자격증 취득 위한 교육비 지원

경기도는 축산분야 고령화 문제를 해결하고 청년들의 축산분야 진출을 위해 ‘식육정형사 청년인재육성사업’ 추진

 

【뉴스라이트 = 조용은 기자】 경기도가 올해부터 20~30대 청년층을 대상으로 식육처리 및 위생 관리에 관한 체계적인 교육을 지원하는 ‘식육정형사 청년인재 육성사업’을 추진한다.

 

주민참여예산으로 채택된 이번 사업은 고령화가 빠르게 진행 중인 축산분야에 청년 인재들을 적극적으로 유입시키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경기도는 식육처리기능사 자격증 취득을 위한 교육을 지원해 해당 분야의 기술력은 물론, 위생적인 취급과 관리 능력을 갖춘 현장 중심의 인재를 양성할 계획이다. 청년들은 식육처리기술과 위생 관리 방법 등을 배우는데 이론 중심보다는 실습 위주로 구성되어 있어 현장에서 바로 적용 가능한 기술을 습득할 수 있다.

 

실습 위주의 교과과정은 수강료가 비싸 많은 청년들에게 큰 부담으로 작용했지만 이번 사업은 경기도가 교육비 100만원 기준 80%를 도비로 지원해 경제적 부담을 덜 수 있다.

 

이번 사업을 통해 배출된 청년 인재들은 지역 내 축산물 관련 업체에 진출해 보다 높은 품질의 제품을 생산하고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도는 기대하고 있다.

 

이은경 경기도 동물방역위생과장은 “현장에서 바로 활용할 수 있는 청년 전문기술자를 양성함으로써 축산분야의 고령화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며 “청년들이 새로운 분야에 도전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경기도는 2월 중 사업자를 공모하여 참여자를 모집할 계획이며, 2025년에는 30명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후 성과를 평가하여 사업 대상과 분야를 점진적으로 확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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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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