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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찾아가는 집수리 기술자문’ 대상 소규모 공동주택까지 확대

민간전문가가 현장으로 직접 찾아가서 공사방법 및 노하우 등 자문

 

【뉴스라이트 = 조용은 기자】 집수리를 원하는 단독주택을 시공설비 등 건축 전문가들이 직접 방문해 현장 상황에 맞는 공사방법을 제시하는 등 자문 활동을 해주는 경기도의 ‘찾아가는 소규모 노후주택 집수리 기술자문’ 사업 지원 대상이 올해부터 30세대 미만 소규모 공동주택까지 확대된다.

 

2023년 시작된 이번 사업은 적절한 공사방법을 알기 어렵거나 공사업체를 직접 선정하기 어려운 고령자나 비전문가를 지원해 주민들의 부담을 덜고, 주택의 유지 및 보수 수준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올해는 시군에서 추천한 40곳을 대상으로 추진한다. 현장에는 건축사, 건축시공기술사, 설비기술사 등 민간 전문가로 구성된 경기도 기술자문 위원이 직접 방문한다. 기술자문은 무료로 제공된다.

 

김태수 경기도 도시재생과장은 “집수리는 단순한 보수가 아니라 주민들의 안전과 삶의 질을 높이는 중요한 사업”이라며 “경기도는 앞으로도 주민들이 보다 쉽게 집수리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기도는 2023년부터 단열, 방수, 도색 등의 공종 및 반지하 침수방지 시설 공사가 포함된 대상지 107곳에 대해 집수리 기술자문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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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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