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라이트 = 조용은 기자】 경기도는 6일 경기도의회 대회의실에서 31개 시군 농업 관련 부서장 등 총 6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5년도 제1회 도-시․군 농정 과장 회의’를 열고 농업 분야 현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회의에서는 올해 확대 시행하는 경기도 농어민 기회소득에 대한 토의가 진행됐다. 제도 확대와 관련해 시군에서 ▲비대면 신청 시스템 구축 ▲도비 보조율 상향 ▲농어업경영체 미등록자 대책 마련 ▲신청․접수 및 지급시기 조정 ▲경영체 등록요건 한시적 유예 등을 요청했다.
도는 회의에서 나온 의견들을 검토한 후에 농어민 기회소득 지원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기회소득 토의에 이어 지난해 시군 우수정책인 안성 경로당 지역농산물 꾸러미 지원사업과 양평 농업인구 고령화 대응 사업에 대한 사례가 발표가 진행됐다.
이어진 시군별 건의사항 시간에는 ▲폭설 피해 복구 지원 확대 ▲소형 농기계 사업 확대 ▲농어민 기회소득 농외소득 기준 상향 ▲농식품 바우처 사업 설명회 개최 등의 건의사항이 나왔다.
도는 시군 건의사항을 긍정적으로 검토해 농민들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박종민 경기도 농수산생명과학국장은 “시군과 정책의 방향과 전략을 공유하고 다양한 협력 방안을 모색하여 정책 실행력을 높일 것”이라며 “시군과 함께 현장에 도움이 되는 농정을 실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기도는 올해 시․군과 농정분야 주요 현안 및 우수 정책 등을 공유하기 위해 온라인 세미나를 매월 개최하여 소통․협력을 강화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