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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주거복지센터, 올해 지역 센터 4곳 신설 지원 등 운영 강화

경기주거복지포털 고도화, 전세사기피해주택 긴급관리 지원사업 등 신규사업 추진

 

【뉴스라이트 = 조용은 기자】 경기도는 도민 주거 안정과 전세사기피해 지원을 위해 지역주거복지센터 4곳의 신설을 지원하고 전세사기피해주택에 대한 긴급관리 지원을 추진하는 등 주거복지센터 운영을 강화한다.

 

경기도에는 현재 경기주택도시공사에 위탁 운영 중인 ‘경기도 주거복지센터’와 수원 등 22개 시에서 운영하는 지역주거복지센터가 있다. 도는 올해 과천, 안산, 의정부, 의왕에 개소 예정인 신규 지역주거복지센터 4곳과 함께 기존 지역 센터에 대한 정책지원을 추진할 계획이다.

 

‘전세사기피해주택’의 안전확보를 위해 올해부터 긴급하게 시설 보수가 필요한 주택을 대상으로 ‘전세사기피해주택에 대한 긴급관리 지원사업’ 사업비 5억 원이 투입된다.

 

기존사업인 전세사기피해 가구에 100만 원을 지급하는 ‘긴급생계비 지원’, 긴급지원주택 입주자에게 최대 150만 원을 지원하는 ‘이주비 지원’ 등도 상담받을 수 있다.

 

2021년부터 운영 중인 ‘찾아가는 주거복지 상담’도 지역 센터 중심으로 개편한다. 각종 주거복지 정보제공과 상담 서비스를 제공 중인 ‘경기주거복지포털’ 시스템(누적사용자 300만 명)도 ‘경기도형 통합 주거복지 상담시스템’으로 고도화해서 지역 센터의 실질적 역량 강화와 다양한 주거복지 수요에 대응할 수 있도록 업무협력체계를 구축한다.

 

이밖에도 ▲최소주거기준에 미달하거나 반지하·옥탑 등 열악한 주거환경에 거주하는 저소득층 아동가구에 소독·방역, 도배·장판 교체와 냉·난방기 등 주거환경 개선 물품을 지원하는 ‘아동주거 클린서비스 주거지원’ ▲자립준비청년들에게 첫 주거지 마련을 위한 공공임대주택 지원 정보 등 각종 주거복지사업 관련 정보를 제공하는 ‘아동·자립준비청년 대상 주거복지 교육’ 등 기존 사업도 차질없이 추진할 방침이다.

 

손임성 경기도 도시주택실장은 “도민의 안정된 삶은 주거복지에서 시작되는 만큼 도민의 주거권을 보호하고 전세사기피해의 예방과 피해자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올해는 더욱더 분야별 현장 의견을 적극 반영해 실효성 있는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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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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