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라이트 = 한경준 기자】 광주하남교육지원청은 12월 14일 오전 10시부터 2시간 동안 하남시 풍산고등학교에서 '2025 하남이룸학교 학생의견수렴 (기획)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하남시 관내 초등학교 4학년 이상 학생과 학교 밖 청소년 등 50여 명의 학생들의 신청을 받아 진행됐으며, 자율적이고 창의적인 교육 활동을 기획하는 시간을 가졌다.
경기이룸학교는 학생이 희망하는 주제를 학교 밖 자원과 연계하여 학생의 자율적 도전과 주도적 성장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으로, 이번 기획워크숍은 2025 하남이룸학교의 운영 주제를 결정하기 위한 첫 번째 단계로 진행됐다.
워크숍에 참여한 학생들은 7명 이내로 구성된 7개의 팀으로 나누어, 각 팀이 3개 이상의 주제를 선정하고 아이디어를 구체화하는 과정에 참여했다. 학생들은 ‘이름 삼각대 만들기’와 ‘관심사 모으기’ 등의 활동을 통해 서로의 아이디어를 공유하며, 공통 관심사를 바탕으로 주제를 발전시켰다. 이를 통해 학생들은 자기 주도적 사고와 창의적 기획 능력을 함양했다.
이번 워크숍의 특징은 학생들이 주도적으로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의견을 제시할 수 있도록 한 점이며, 학생들은 직접 제안한 주제로 ‘하남이룸학교’가 운영될 가능성에 큰 기대감을 보였다. ‘2025 하남이룸학교’는 추후 운영자 공모와 선정 과정을 거쳐 2025년 상반기에 개교될 예정이며, 학생들이 제안한 주제를 바탕으로 맞춤형 교육 활동이 제공될 것이다.
광주하남교육지원청 오성애 교육장은 “하남이룸학교는 학생들이 주체가 되어 자신만의 꿈과 목표를 설정하고, 이를 실현할 수 있도록 돕는 중요한 교육 프로그램”이며, “이번 기획워크숍을 통해 학생들이 주도적으로 교육 활동에 참여하고, 미래의 주역으로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오도환 하남교육지원센터장 역시 “이번 워크숍에서 다양한 주제가 제시됐으며, 앞으로 운영자 공모와 선정 과정에서 학생들의 목소리가 잘 반영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