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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캐 '린다G'로 인기몰이 이효리, 윤아와 혼쭐난 사연은?

"'코로나 시국'에 음주가무, 노래방 라이브방송이라니?!" 비난 폭주
라이브 방송 중단.. 나란히 사과문 올려

 

 

 

 

【뉴스라이트 = 이세현 기자】 가수 이효리(42)가 코로나19 위기상황에 윤아(31)와 함께 음주 상태로 노래방에 들어가 노는 모습을 라이브 방송으로 중계해 비난이 쏟아졌다.

 

지난 1일 밤 이효리는 '소녀시대' 출신 윤아와 함께 러프한 옷차림에 모자를 눌러쓰고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라이브 방송을 진행했다.

 

방송에서 이효리는 “윤아와 저는 술을 먹고 노래방에 왔다”라고 직접 설명했고, 윤아는 옆에서 “만취는 아니고”라고 덧붙였다.

 

그때 한 시청자가 댓글로 "지금 시국에 노래방이라니?"라고 지적했다. 그러자 이효리는 “노래방 오면 안 돼?”라고 되물었다.

 

이에 윤아는 “마스크를 잘 끼고 왔다”며 급하게 테이블에 뒀던 마스크를 착용했고, 뒤이어 이효리도 마스크를 꼈다.

 

그러나 라이브 방송 시청자들의 비난섞인 댓글들이 줄을 잇자, “다시 올게요”라고 말한 뒤 라이브 방송을 급하게 종료했다.
 

현재 노래방은 코로나19 전파 위험이 높다는 판단 아래 '고위험 시설'로 분류돼 방역당국의 관리와 지자체의 집합금지 행정명령를 받고 있는 업소 중 하나다.

 

아직도 코로나19 확산세가 좀처럼 가라앉지 않고 있는 상황 속에서 사회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인기 연예인이 노래방에 방문했다는 지적을 받고 논란에 휩싸이게 되자, 이효리와 윤아는 잘못을 인정하며  각자 사과글을 SNS에 올렸다.

 

 

 

 

특히 두 사람은 얼마전 코로나19 최전방에서 뛰는 의료진을 응원하는 캠페인인 '덕분에 챌린지'에 참여한 사실이 무색해질 만큼 비판을 받았다.


이효리는 2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어젯밤, 아직 조심해야 하는 시국에 맞지 않는 행동을 한 점 깊이 반성합니다. 요새 제가 너무 들떠서 생각이 깊지 못했습니다”라며, “언니로서 윤아에게도 미안합니다. 앞으로 좀 더 조심하고 신중하게 행동하겠습니다”라고 사과했다.

 

이효리는 최근 MBC 예능프로그램 ‘놀면 뭐하니?’에 출연해 부캐릭터인 '린다G'로 유재석과 비와 함께 혼성그룹을 결성해 한창 인기몰이를 하고 있던 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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