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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강원지역, 11월 관측사상 첫 '대설특보'

오늘~내일까지 수도권 지역 기록적 큰 눈 내려, 안전사고에 유의

 

 

【뉴스라이트 = 조용은 기자】 26일 밤부터 수도권과 강원도 곳곳에 20cm의 적설이 기록되는 등 강하고 많은 양의 눈이 내렸다. 이는 11월 관측사상 처음이다.

 

현재 내렸다 그쳤다를 반복하고 있지만, 28일까지 최고 10cm 이상의 많은 눈이 더 내릴 것으로 보여 계속해서 안전 주의가 필요하다.

 

특히 강원도 홍천과 평창, 경기도 양평과 서울 동북권, 전북 진안에는 '대설경보'가, 그 밖의 중북부와 충청북부 남부 일부 내륙에는 '대설주의보'가 발효 중이다.

내일까지 강원 산간 많은 곳에 30cm 이상, 경기도에도 최고 20cm 이상, 충북과 전북, 제주 산간에는 최고 15cm가 넘는 폭설이 더 쏟아지겠다고 기상층은 예측했다.

밤사이 기온도 크게 곤두박질쳐 오늘 서울 아침기온이 영하 1.3도로 올가을 최저 기온을 경신했고, 파주 영하 3.5도, 대전 2도 등 어제 아침보다 기온이 10도 안팎으로 크게 내려갔다.

한낮에도 수도권은 대부분 5도를 밑돌면서 종일 추울 것으로 보이며, 눈과 함께 전국적으로 바람도 무척 강하다. 

 

특히 해안가와 제주도를 중심으로는 '강풍특보'가 발령 중인 만큼 날아갈 수 있는 물건은 단단히 고정하는 등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유의해야 한다.

 

보행자와 운전자 모두 보온에 신경써야 하며, 빙판길 안전사고에 유의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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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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