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경기도, 19일 마지막 경기기회마켓 열고 수익금 기부 플리마켓 진행

19일 수원시 팔달구 옛 경기도청사에서 ‘제21회 경기기회마켓’ 개최

 

【뉴스라이트 = 조용은 기자】 경기도가 19일 수원시 팔달구에 위치한 옛 경기도청사에서 ‘제21회 경기기회마켓’을 연다.

 

경기기회마켓은 광교 신청사 이전으로 침체한 옛청사 주변 상권을 활성화하기 위해 작년 4월 처음 개최돼 매달 이어져 온 플리마켓(벼룩시장) 행사다.

 

도는 옛청사 활용을 위한 리모델링 공사로 인해 오는 19일 행사를 마지막으로 2년간의 대장정을 마무리한다.

 

이날 행사에는 수원시 대표 맘카페(수원맘 모여라)를 통해 모집한 중고 판매자 120개 팀과 지역 소상공인 4개 팀, 체험 프로그램 운영 5개 팀, 핸드메이드 작가 8개 팀 등 총 137개 팀이 참여한다.

 

주요 판매 물품으로는 유아동 의류, 장난감, 패션잡화 등이 있으며, 천연비누, 도시락 케이크, 머리띠, 인형 꾸미기 등 각종 어린이 체험 활동과 레크리에이션, 가수 박준현의 대중음악 공연, 마술, 버블쇼, 풍선아트 등 다양한 공연이 준비돼 있다.

 

도는 행사장 곳곳에 파라솔, 캠핑 의자, 그늘막 텐트 등 휴게공간을 마련하고 경기도 캐릭터 봉공이를 활용한 인생세컷 사진 촬영기기를 설치해 행사에 참여하는 도민에게 쉼과 추억을 제공할 계획이다.

 

또한 마지막 행사를 기념해 작년에 이어 올해도 중고 벼룩시장 참가비 적립금 총 2백만 원을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에 기부할 예정이다. 경기도와 수원맘모여라 명의로 전달되는 기부금은 도내 취약계층 어린이 지원을 위해 쓰인다.

 

정구원 경기도 자치행정국장은 “그동안 옛청사 주변 상권 활성화와 지역 소상공인, 작가의 도약을 지원하기 위해 추진한 경기기회마켓에 동참해주신 모든 분께 감사드린다”며 “기부 행사를 통해 지역사회 나눔 가치를 실천할 수 있어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프로필 사진
조용은 기자

뉴스라이트 대표 기자



경기소식

더보기

검색어 NOW

더보기
6월엔 꼭 가볼만한 곳.. 고색창연한 천년고찰
【뉴스라이트 = 윤채이 기자】 천 년이라는 시간은 인간의 삶에 있어서 도무지 가늠하기 어려운 깊이다. 강산이 수없이 바뀌는 동안 사람들의 발자취를 간직한 채 꿋꿋이 제 자리를 지켜온 절집들이 있다. 우리는 그것을 ‘천년고찰(千年古刹)’이라 부른다. 천년고찰은 단순히 오래된 건축물이 아니다. 살아 있는 정신의 보고이며 자연과 인간, 신앙과 철학이 만나 이룬 조용한 우주다. 거센 풍파 속에서도 긴 세월을 묵묵히 버텨온 천년고찰. 기도와 사색, 침묵과 치유의 공간인 천년고찰에서 버거운 짐들을 잠시 내려놓는 것은 어떨까. 탁 트인 전망에 시름도 탁 풀리는 ‘남양주 수종사’ 운길산 중턱 해발 약 350m 지점에 자리하고 있는 수종사는 언덕길이 제법 가팔라서 차량 없이 올라가는 건 버거울 수 있다. 구불구불한 산길을 올라가면 일주문 앞에 주차장이 있고 수종사는 이곳에서도 10분 남짓 더 걸어야 한다. 일주문을 지나면 맞은편에 미륵불이 우뚝 솟아서 여행자를 맞이해 주는 느낌이다. 굽은 길을 마저 올라 불이문을 지나 돌계단을 오르면 비로소 수종사 경내에 다다른다. 경내에 들어서면 산을 오른 수고로움을 한 번에 보상받는 기분이 든다. 기와를 올린 낮은 담장 너머에 북한강 모

중년·신중년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