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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여성가족재단, 소방직 공무원 대상 '찾아가는 성인지 교육'

소방공무원 맞춤형 교육콘텐츠 활용해 도내 양성평등 문화 기여

 

【뉴스라이트 = 조용은 기자】 경기도여성가족재단은 도내 소방공무원들의 성인지 감수성 향상을 위해 11월까지 소방공무원 대상 찾아가는 성인지 교육을 20회 진행한다.

 

지난해 11월 경기도소방재난본부와 소방공무원의 성인지적 재난관리 역량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재단은 협약에 따라 업무상 성평등 가치 인식이 필요한 소방공무원의 성인지 감수성 역량 증진과 양성평등한 소방 조직문화를 형성하고자 이번 교육을 추진한다.

 

교육은 경기도소방재난본부, 경기북부소방재난본부를 포함해 경기도 18개 소방서에 근무하는 소방공무원을 대상으로 실시한다. 관리자 대상의 ‘성인지 감수성 역량과 리더십’과 일반직원 대상의 ‘성인지 감수성 역량과 평등한 조직문화’으로 구분해 진행된다.

 

재단은 이번 교육을 위해 전문연구진을 위촉해 소방공무원 업무환경과 대민서비스를 고려한 직급별 맞춤형 성인지 교육콘텐츠를 개발, 교육대상에 따른 성인지 감수성을 실천할 수 있는 내용을 담았다.

 

김혜순 재단 대표이사는 “소방공무원 성인지교육을 통해 성인지 감수성을 높이는 기회는 물론, 도내 양성평등 문화조성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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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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