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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환경에너지진흥원, 경기도 보육교직원 대상 환경 연수 개최

환경교육을 주제로 한 샌드아트 공연과 명사 특강이 어우러지는 렉처콘서트

 

【뉴스라이트 = 조용은 기자】 경기환경에너지진흥원은 경기도 소재 어린이집 원장 및 보육교사 1,500여명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유아교사 환경 연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경기도 31개 시군을 다섯 곳의 권역으로 나누어 총 다섯 차례 진행되는 ‘찾아가는 유아교사 환경 연수’ 프로그램은 어린이 조기 환경교육의 필요성을 전파하기 위한 샌드아트 공연과 환경교육 분야 명사 특강이 어우러지는 렉처콘서트이다.

 

‘찾아가는 유아교사 환경 연수’는 지난 6일부터 시작하여 현재까지 3회 개최되었으며, 어린이 조기 환경교육의 소중함을 주제로 한 샌드아트 공연과 회차별로 환경 분야 교사 필독서 저자 특강이 진행된다.

 

모래가 알려주는 환경이야기로 시작하는 샌드아트는 기후행동을 위한 유아대상 조기교육과 가정에서의 탄소중립 생활화를 위한 어린이집 환경교육의 역할을 아름다운 음악과 역동적인 모래 그림으로 연출하여, 유아 환경교육의 중요성을 시각적으로 전달한다.

 

1회차 연수에서는 ‘지금 시작하는 나의 환경수업’ 저자인 홍세영 작가의 특강으로 진행되어 환경에 대한 인식 제고와 유아 대상 환경수업의 다양한 사례와 실천 방법을 살펴보았다.

 

나머지 네 차례 연수에서는 쓰레기 박사로 알려진 ‘그건 쓰레기가 아니라구요’ 저자 홍수열 자원순환사회경제연구소 소장을 초빙하여 ‘생활 속 지혜로운 분리수거와 자원순환 실천’을 주제로 강연을 한다. 무분별한 쓰레기 배출이 가져오는 환경오염과 생태계 파괴가 우리 일상 가까운 곳에서 발생하고 있으며, 이를 예방할 수 있는 올바른 분리배출 방법을 구체적으로 제시하여 쓰레기가 새로운 가치로 변신하는 자원순환 경제를 만나게 된다.

 

이번 연수를 통해 경기도에서 지난 7월 시작한 기후위기 대응 노력을 지역화폐로 보상해주는 ‘기후행동 기회소득’ 사업에 대한 소개 및 전용 앱 가입을 통해 연수 참여자들이 환경교육 참여를 비롯한 일상생활 속에서 탄소중립 실천을 촉진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

 

김혜애 경기환경에너지진흥원장은 “이번 연수를 통해 다시 한번 기후위기의 심각성을 깨닫고 유아 조기 환경교육의 소중함을 전파할 것”이며, “향후 유아에서 노인세대에 이르기까지의 생애주기별 환경교육을 체계적으로 추진하여 시민들의 환경의식 고양과 기후행동 실천을 촉진하는 기회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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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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