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라이트 = 조용은 기자】 수원시국제교류센터는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됨에 따라 ‘2020년 상반기 한국어 교실’을 온라인 강의로 대체 운영한다고 14일 밝혔다.
수원시국제교류센터에서 지원하고 있는 한국어 교실은 수원시에 거주하는 외국인들의 원활한 의사소통을 돕기 위해 수강생 수준에 맞는 맞춤형 한국어 교육(초급~중급)을 무료로 제공하여 안정적인 한국생활 정착을 지원하기 위해 도입한 프로그램이다.
지난 2월 수원시에 거주하는 외국인 81명의 수강생 모집을 완료한 수원시국제교류센터는 상반기 한국어 교실을 온라인강의 시스템을 통해 코로나19 확산을 방지하고 수강생들이 안전하게 교육받도록 지원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상반기 한국어 교실은 오는 21일부터 7월 30일까지이며, 수강생들이 자택에서 노트북·스마트폰 등을 이용한 웹엑스 화상회의 프로그램으로 온라인 강의를 수강하게 된다.
교육내용은 총 다섯 레벨로, ▼레벨 1~2: 한글 자모의 획순과 발음·단어 익히기(예: 기초 단어 익히기, 인사 나누기, 위치 묻고 답하기 등) ▼레벨 3~4: 간단한 문장 읽기, 기초 회화·작문 등(예: 식당·병원 예약하기, 목표 말하기 등) ▼레벨 5: 실용적인 회화·문법·작문 등(예: 감정 표현하기, 의견 제시하기 등) ▼이밖에도 다양한 한국문화 체험 기회를 제공한다.
한편 이 프로그램을 수강한 외국인 중 70% 이상 출석한 수강생에게는 ‘한국어 교실 수료증’을 발급하여, 추후 수원시국제교류센터 국제교류서포터즈(SCVA)와 함께하는 한국문화데이(한국문화 체험 프로그램) 등 외국인 대상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