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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김영진 의원 재선 도전 “국회의원은 꾸준히 땀으로 적셔야”

신분당선 연장선, 수원발 KTX 조속 착공, 팔달경찰서 조기 완공 등 공약
"팔달을 땀으로 적시면서 수원의 중심, 팔달이 더욱 발전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뉴스라이트 = 조용은 기자】 "저는 꾸준하게 밑에서부터 노력해 오면서 쌓아 온 후보입니다. 선거 기간 동안 하늘에서 뚝 떨어진 후보가 아닙니다" 

 

김영진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 수원시을, 팔달구)이 재선에 도전하며 강조한 말이다. 김 의원은 스스로를 팔달구의 행복지수를 바꾼 사람으로 자부했다.

 

김 후보는 국회의원은 시민의 대표라면서 시민의 아픈 곳, 어려운 곳을 찾아가서 현장에서 대화하고 함께 답을 찾는 것이 국회의원이기 때문에 "김영진의 열정과 힘으로 팔달을 땀으로 적시면서 수원의 중심, 팔달이 더욱 발전하도록 노력하겠다"고 거듭 힘주어 말했다.

 

초선인 김 의원은 팔달지역 주민들의 4대 숙원사업으로 꼽혔던 ▲신분당선 연장선 예비타당성조사 통과 ▲팔달경찰서 신설 국비 486억원 확보 ▲수원 고등지구 주거환경개선사업(2021년 입주 예정) ▲인계동 및 매교동 재개발 정비사업(2022년 준공 예정) 등을 일궈냈다. 

 

특히 신분당선 연장선(광교~호매실구간)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는 과거 팔달구의 보수정당 국회의원들은 못해 냈던 걸 14년 만에 특유의 추진력으로 풀어냈다. 

 

팔달경찰서 신설과 관련 김 의원은 장기적으로 팔달구의 발전 치안, 안전을 위해 훨씬 더 현명한 선택이라고 판단해 팔달경찰서 부지를 지동쪽으로 옮기게 됐다며 현재 진행 중인 토지 보상 절차를 빠르게 마무리 짓고, 조속히 착공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선거에 김 의원은 더 큰 팔달, 변화는 계속됩니다를 슬로건으로 내걸었다.

 

핵심 공약은 ▲신분당선 연장선 조속 착공, ▲팔달경찰서 조기 완공 ▲수원발 KTX 조속 착공 등이다. 김 의원의 선거사무소 안에서 눈에 많이 띄는 글귀 중 하나는 일 잘하는 김영진, 팔달구의 진짜 일꾼이다.

 

앞서 김영진 의원은 지난 2016년 제20대 총선을 통해 국회에 입성했다. 당시 아무도(?) 김 의원의 승리를 예측 못했다. 여론조사는 결과는 늘 새누리당 후보가 우위였다. ‘보수 텃밭’ ‘보수 철옹성’으로 통했던 수원시 팔달구에서 김영진 후보가 당선되자 언론은 ‘기적’, ‘이변’이란 수식어를 붙였다. 

 

이에 대해 김영진 후보를 오래 전부터 알던 사람들은 직접 발로 뛰는 성실함, 변치 않는 진정성이 통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의원 측 관계자는 30년 넘게 보수정당만 찍었던 주민들도 지역사회가 발전은커녕 퇴보만 하자 보수의 무능을 알게 돼 민심이 변했기 때문이라고 평하기도 했다.

 

김 의원은 충남 예산 출생으로 수원 유신고등학교, 중앙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했다. 중앙대학교 총학생회장, 새정치민주연합 정책위원회 부의장, 제19대 대선 문재인 대통령후보 국민주권중앙선대위 종합상황본부 부실장 등을 지냈다.

 

제20대 국회의원으로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위원, 민주연구원 부원장, 더불어민주당 2020총선공천제도기획단 위원 등을 맡아 활동 중이다. 

 

재선에 도전하는 김영진 의원을 홍재언론인협회가 지난 19일 오후 만났다.

 

이하, 김 의원과의 인터뷰 전문.

 

 

 

 

- 자신 만의 강점, 다른 후보들과의 차별점은 뭔가?

 

누구와 비교하기보다는 실제로 팔달의 행복지수를 바꾼 사람이 누구인가, 과거의 정체돼 있던 팔달을 조금 더 활력 있게 하고 수원의 중심 팔달의 가치, 과거의 명성을 되찾고자 하는 팔달 주민들의 희망을 꾸준히 만든 사람이 바로 저 김영진이다. 

 

선거가 짧은 시기에 후보를 선택해야 하지만, 실제로는 4년 간 지역과 나라를 위해서 어떻게 일 할 것인가 하는 판단 기준으로 봤을 때, 선거 시기 몇 개월 간 반짝 나타나서 행동하는 것이 아니라, 꾸준하게 시민들과 접촉하면서 팔달구의 문제가 무엇인지, 팔달에 필요한 과제가 과연 무엇인지를 연구하고 같이 고민하고 같이 해결해 왔던 과정의 역사다.

 

따라서 꾸준함을 이길 사람은 없다고 본다. 저는 밑에서부터 노력해 오면서 쌓아 온 후보다. 선거 기간 동안 하늘에서 뚝 떨어진 후보가 아니다.

 

4년 동안 꾸준히 일 해왔고, 국회에서도 4년간 본회의, 상임위원회의, 소위원회까지 빠짐없이 100% 꾸준히 출석한 4명 중 1명의 의원으로 책임과 의무를 다 했다.

 

팔달구 구민들이 새로운 민주당의 김영진 국회의원을 선출해 주셨는데, 그 바람을 배신하지 않고 노력해온 과정이었다고 자부한다.

 

국회의원은 시민의 대표다. 시민의 아픈 곳, 어려운 곳을 찾아가서 현장에서 대화하고 함께 답을 찾는 것이 국회의원이기 때문에 그 일을 잘 할 수 있는 사람이 누구인가가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 팔달구 지역 최대 현안 중 하나가 신분당선 연장이다. 김 의원의 역할과 성과는?

 

저는 신분당선의 역사와 함께 해 했다. 2006년에 신분당선이 정자에서 광교까지 1단계 10km, 광교에서 호매실까지 2단계 10km로, 전체 사업비가 2조 3천억 원 정도였다.

 

사업비는 1단계가 1조 2천억, 2단계가 1조 2천억 씩 비슷하여 원래는 1, 2단계 모두 2006년부터 같이 시행하는 것으로 되어 있었는데, 박근혜, 이명박 대통령을 거치면서 이 사업이 민자사업으로 변경되며 고등어의 가운데 토막만 먹은 꼴이 됐다.

 

분당 정자에서 광교까지만 하고 도망가 버렸고, 광교에서 호매실까지는 경제성이 없다는 이유로 지난 14년 간 진행이 안 됐던 것이다. 2006년에 결정된 사업이니까 과거의 국회의원들이 문제가 있을 때 적극적으로 개입해 2008년, 2012년, 2016년에 이미 진행 해야만 했던 사안이었다.

 

이렇게 안 됐던 걸 제가 반드시 해야 한다는 취지 아래 제가 국회에 가서 3년차에 국토교통위로 가서 풀어냈다. 이 사업은 꼭 필요하다고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 홍남기 부총리 등 많은 분들께 말씀드렸고, 이 사업을 기획재정부에 타당성이 필요한 사업으로 올렸다.

 

제가 직접 기획재정위로 가서 약 1년 간 타당성조사를 했고 올 1월 15일에 최종적으로 신분당선 연장선, 광교에서 호매실까지의 사업이 필요하다고 결정이 돼 이제 착공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했다. 이 것은 엄청난 차이라도 자부한다. 

 

14년 동안 다들 말은 했는데 못했던 일을 해냈다. 이는 팔달구의 교통혁명, 사통팔달의 전철이 다닐 수 있는 기틀을 마련했다. 강남까지 갈 수 있고 동쪽에 사는 분들이 1호선을 편하게 타서 서울역까지 갈 수 있는 일을 해냈다. 환승역이 수원월드컵경기장, 화서역이기 때문에 교통의 중심축의 역할을 충분히 할 것이라고 본다.

 

 

 

 

- 팔달경찰서 부지는 이미 확정됐고, 예산도 80%나 확보한 걸로 안다. 남은 문제는 뭔가?

 

수원시민들과 팔달구민들의 요구에 의해서 2015년 말에 팔달경찰서가 결정됐던 것은 잘 결정된 일이라고 생각한다. 그런데 첫 단추가 잘 못 꿰어졌다.

 

팔달경찰서의 위치가 과거 2012년에 오원춘 사건, 박춘풍 사건이 일어났던 팔달구의 구도심 중심가에 세워져야 하는데, 동남쪽 끝으로 정했다.

 

그러다보니 수원남부경찰서와의 변별성이 없어져버렸다. 구도심의 치안이라는 특수성을 해결하기 위해 경찰서 신축을 결정했는데, 적절한 장소가 아니었던 것이다. 

 

그래서 팔달구민 시민들은 ‘팔달경찰서’인데 당연히 팔달구의 가운데 생겨야 한다고 생각한다. KBS드라마센터라는 동남쪽 끝이 아니라, 그 사건이 있었던 지동에 상징적으로 생기는 것이 구도심 치안과 안전에 필요하다고 해서 부지를 옮기게 됐다. 

 

처음부터 입지를 잘 했으면 문제가 없었는데, 적절하지 않은 위치에 결정을 해버렸다. 즉 처음부터 위치 결정이 잘 됐으면 문제없었겠지만, KBS드라마센터 부지에서 지동으로 옮겨지니까 사업비도 늘어났고 평수도 늘어났다.

 

또한 구도심이기 때문에 비어있는 땅에 짓는 방식이 아닌, 기존 가옥들을 매입하여 추진해야 하므로 시간도 꽤 걸리고, 사업비가 많이 늘어나서 타당성 조사도 다시 해야 하는 과정이 있었다.

 

처음부터 적절한 장소에 하지 못하고 다시 적절한 장소로 옮기기 위해 100억 이상 사업비가 늘어났기 때문에 사업비 마련을 위해 상당히 노력했다.

 

전체 사업비도 많이 늘어나서 당초 480억에서 602억으로 늘어났다. 그러나 제가 지금까지 팔달경찰서 신설을 위한 국비 486억을 확보했다. 전체 예산의 80%를 확보한 셈이다.

 

돈이 없어서 못한 게 아니라, 일반 가옥을 수용해서 경찰서를 지어야하기 때문에 물리적인 시간이 걸리고 있는 것이다. 이것을 절차를 갖춰 잘 하면 적어도 100년지대계, 30년지대계로 잘 진행될 것이라고 생각하고, 늦어진데 대해선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

 

가장 필요한 위치, 팔달구민의 치안과 안전을 위해 가장 필요한 위치로 옮기기 위해 절차와 과정을 위해 노력한 시간이고, 장기적으로 팔달구의 발전과 치안, 안전을 위해 훨씬 더 현명한 선택이라고 판단해 팔달경찰서 부지를 지동 쪽으로 옮기게 됐다. 

 

현재 진행 중인 토지 보상 절차를 빠르게 마무리 짓고, 조속히 착공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

 

 

- 후보들 중엔 한옥호텔 유치 및 한옥타운 조성을 공약하기도 했는데, 어떻게 보나?

 

호텔은 일반사업자들이 하므로 수익이 나야 한다. 현재 수원화성에서는 문화재보호구역 안에 고도제한이 있어 과거에도 여러 검토 사안이 있었지만, 사업자들의 수익성이 없어 덤벼들지 않았던 것이다.

 

따라서 현실성 있는 접근이 필요하다. 차라리 호텔이 필요하다면 제 대안은 수원화성과 가까운 곳에 월드컵경기장에 넓은 주차장부지가 있다. 그 부지에 관광호텔과 관광문화센터, 이런 식으로 쇼핑센터 형태로 개발하는 쪽이 현실적으로 가능한 대안으로 생각한다.

 

월드컵구장 주차장부지에 전철 환승역도 들어오니까 그 지역을 복합 개발해서 만들어가는 게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 마지막으로 수원시 팔달구민, 유권자에게 하고 싶은 말은?

 

2016년에 김영진 국회의원을 선택해 주셨는데, 발로 뛰는 국회의원, 현장에 답이 있다고 생각하고 365일 4년 동안 팔달구민들을 현장에서 정말 자주 찾아뵙고 말씀을 들었다. 

 

주민 여러분들의 곁에서 무엇이 문제인지를 서로 돕고 대화하며 같이 해결할 수 있는 정치인이 필요한 시대다. 그런 정치인이 되고자 노력해왔다. 

 

팔달구의 사통팔달의 교통문제, 경찰서 등 안전문제, 팔달구 초·중·고등학교의 학교체육관을 7개를 신축하고 1개를 리모델링하면서 아이들의 교육을 위해 4년 간 열심히 뛰어왔다. 이 일들을 잘 완공하겠다. 

 

김영진의 열정과 힘으로 팔달을 땀으로 적시면서 수원의 중심 팔달이 더욱 발전하도록 노력하겠다. 팔달구민들께서 한 번 더 일할 수 있도록 기회를 주시면 여러분의 대표로서 실망시키지 않도록 노력하겠다.

"팔달구민 여러분,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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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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