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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세주 경기도의원, 경기도 보건건강국 및 소관 기관 대상으로 2024년도 사무에 대한 업무보고 받아

전공의 파업으로 인한 의료공백 문제 대응 당부

 

【뉴스라이트 = 조용숙 기자】 황세주 경기도의회 보건복지위원회 의원(더불어민주당, 비례)이 22일 경기도의회 보건복지위원회 회의실에서 열린 경기도 보건건강국 업무보고 자리에서 ▲ 전공의 파업에 따른 의료공백 대응 ▲ 경기도 동북부 병원 신설 ▲ 경기도의료원 병원 경영정상화 방안 등을 묻고 대안을 제언했다.

 

황세주 의원은 비상진료대책본부(행정1부지사 본부장) 출범 후에 얼마나 많은 회의를 진행했는지 질의하고, 경기도 전공의 사직서 제출과 근무지 이탈의 규모도 물어봤다.

 

이에 유영철 보건건강국장은 전공의(專攻醫) 근무지 이탈에 대한 상황을 보건복지부로부터 공유받지 못한 사실을 시인했고, 경기도에서는 아직까지 근무지 이탈의 규모를 파악하지 못했다고 답변했다. 황세주 의원은 전공의 근무지 이탈을 파악하지 못하는 부분에 대해 질책했다.

 

그리고 황세주 의원은 “행정1부지사가 현재 상황을 점검하기 위해 아주대병원을 방문한 것으로 알고 있다”라고 하면서, 함께 동행한 유권수 보건의료과장에게 현장 상황과 분위기를 설명해 달라고 요청했다.

 

황세주 의원은 보건건강국장에게 전공의(專攻醫) 파업 등으로 인해 의료공백이 발생하고 있는 현실인데도 불구하고 공공의료과장이 공석인 이유를 물었다. 이에 보건건강국장은 공공의료과장을 임용하지 못하는 사유를 설명했고, 최대한 빨리 공공의료과장을 임용하겠다고 답변했다.

 

아울러 황세주 의원은 보건건강국장에게 보건의료 환경이 열악한 경기도 동북부의 병원 신설 문제와 경기도의료원의 기존 병원 경영 정상화, 병원 신설, 기존 병원 임대형민자사업(BTL) 비용 소요 등 다양한 경기도의료원 현안을 질의했다.

 

보건건강국장은 “보건의료 환경이 열악한 경기도 동북부 병원 신설과 기존 병원의 경영혁신에 관한 사항은 둘 다 중요한 사안이어서 병행하여 추진할 수밖에 없다고 했다.” 그러면서 “현재 보건복지부에서 추진하는 공공병원 경영혁신에 따른 지원 계획을 검토하여 지원하고, 모델로 삼을 수 있는 병원 경영 사례를 벤치마킹하여 병원 정상화를 이끌도록 하겠다.”라고 밝혔다.

 

또한, 황세주 의원은 22일 오후에 경기도의회 보건복지위원회 회의실에서 열린 경기도의료원 업무보고 자리에서 ▲ 가정형 호스피스 제도 ▲ 병원 소아과 운영 ▲ 경기도의료원 병원 드라이비트 시공 등을 묻고 대안을 제언했다.

 

황세주 의원은 경기도의료원 업무보고 자리에서 각 병원장에게 아래와 같은 질의하고 업무 처리를 당부했다.

 

추원호 파주병원장에게 가정형 호스피스 제도를 설명해 줄 것을 요청했고, 파주병원장은 파주병원의 호스피스 제도의 운영 실태 및 고객만족 등에 대해 설명했다.

 

이문형 이천병원장에게 이천병원의 야간 소아과 운영에 대하여 질의하고, 야간 소아과 운영에 대한 홍보활동을 강화할 것을 당부했다.

임승관 안성병원장에게 전문의 사직으로 인한 야간 소아과 진료 중단의 문제에 대해 질의했다. 이에 안성병원장은 채용공고를 진행 중이라고 답변했다. 이에 대해 황세주 의원은 “조속한 전문의 채용으로 안성에서의 야간 소아과 의료공백이 없게 해줄 것”을 당부했다.

 

백남순 포천병원장에 대하여 외래 고도화 시스템 구축에 대하여 문의했다. 이에 포천병원장은 직원이 환자에 대해 외래 고도화 시스템 이용을 보조하도록 하겠다고 했다. 황세주 의원은 “외래 고도화 시스템의 안정적인 운영”을 당부했다.

 

그리고 박종윤 경기도 공공의료과 공공병원시설팀장에게 23년 행정사무감사에서 지적한 ‘안성병원 드라이비트 시공 문제’에 대한 조치 결과에 대해 언급하면서, 병원 단열재로 사용한 PF 보드는 페놀을 발포해서 제작한 것으로 발암물질인 포름알데히드가 기준치의 최대 10배를 초과하는 건축자재라는 부분을 지적했다. 또한, 황세주 의원은 드라이비트 시공으로 문제가 될 수 있는 화재 안전을 위하여 안성병원의 화재점검, 화재 예방 교육, 흡연실 설치 등을 재점검하도록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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