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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예술인이라면 누구나, 종합건강검진·심리상담·법률상담 지원

인천만의 차별화된 예술인 창작-복지 정책으로 예술인 활동 지원 강화

 

【뉴스라이트 = 이세현 기자】 (재)인천문화재단 인천예술인지원센터가 예술인 종합건강검진 등 2024년 예술인지원 사업을 시작한다. 센터는 예술인의 직업적 특성을 고려해 예술창작 활동과 복지에 대한 종합지원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데 지난 2023년 한 해 총 2,034명, 센터 개소(2020년 5월) 이래 누적 총 7,952명의 예술인을 지원한 바 있다.

 

인천 예술인 종합지원 사업중 종합건강검진 사업은 수면내시경, 초음파, CT, MRA 등 다양한 검진 항목이 포함된 프로그램으로 국가건강검진 운영 방식에 맞춰 출생 연도 홀짝제를 적용하고 2024년에는 짝수 해 출생자를 대상으로 추진한다. 예술인의 이용 편의성과 접근성을 고려해 건강검진 협력 의료기관을 총 8개 의료기관(검단탑병원, 나은병원, 부평세림병원, 아인병원, 인천광역시의료원, 인천세종병원, 진헬스건강검진센터, 한국건강관리협회 인천광역시지부 종합검진센터)으로 확대 운영한다.

 

심리상담 사업은 개인 또는 가족 상담(부부, 자녀 상담 중 택 1)으로 구분하여 지원한다. 심리상담중 전문가 소견에 따라 연계된 의료기관을 통해 정신의학과 약물치료를 원스톱으로 지원 받을 수도 있다. 심리상담센터는 총 3개 기관(나무솔심리상담센터, 심클심리상담연구소, 인천파크심리상담센터)으로 온라인 신청 시 희망 상담센터를 선택해 신청 가능하다.

 

예술 현장에서 예술인의 권리 보호과 불공정행위 예방을 위해 법률상담도 지원한다. 변호사, 회계사, 노무사로 구성된 전문가 풀을 운영하여 예술 창작활동과 관련한 불공정행위, 저작권, 노무·사회보험, 세무·회계 등 희망 분야에 따라 1:1 전문가 상담이 가능하다.

 

종합건강검진과 심리상담 지원은 예술활동증명이 유효한 인천 거주 예술인 대상으로, 매월 15일까지 인천예술인지원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 · 이용할 수 있고 법률상담의 경우는 인천 거주 예술인(예비 예술인 포함) 또는 예술인 단체도 인천예술인지원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상시 신청할 수 있다.

 

인천예술인지원센터는 예술인 건강권과 권리 보호를 위한 종합건강검진, 심리상담과 법률상담 지원 외에도 현장 직무역량 강화를 위한 교육·컨설팅, 건강한 지역예술생태계 조성을 위한 창작공간 임차료 지원과 예술인 이음카드 사업(캐시백)을 추진하여 인천 예술인의 안정적 창작활동에 기여하고 있다. 특히, 예술활동증명을 완료한 전체 예술인 대상 건강검진사업은 전국 지자체 최초로 2021년에 실시했고, 심리상담과 약물치료의 원스톱 지원구조를 안착시켰으며, 지역전자화폐 ‘인천 e음’과의 결합한 예술인 창작활동비 지원 방식 개발등 선도적 사업 운영을 실천하고 있다.

 

올 해 인천시와 인천문화재단은 문화 예술인에 특화된 ‘예술인 안심보험’ 사업을 신규 추진하는 등 예술인의 창작활동과 복지확대 정책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계획이며 “인천의 모든 예술인에게 닿을 수 있도록 센터 사업에 대한 홍보에 주력하고 예술현장과의 소통을 통해 실효성 있는 지원에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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