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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에서 빛나는 강릉의 별!

대한민국-일본-캐나다 장소불문 우승을 이어가고 있는 강릉시청 컬링부

 

【뉴스라이트 = 이세현 기자】 9월 5일부터 11월 1일까지 캐나다에서 8주간의 1차 국외전지훈련을 마치고 귀국한 강릉시청 컬링부“팀 킴”선수들이 지난 11월 29일 2차 국외전지훈련을 위해 일본과 캐나다로 다시 출국, 연이은 굵직한 대회에서 우승 행보를 이어가며 세계랭킹 10위권 재진입을 앞두고 있다.

 

이번 전지훈련에는 지난번 1차 국외전지훈련에서 합류한 피터 갤런트 코치와 준비했던 전략과 전술을 도입해 실전에 적용했고 결과는 성공적이다.

 

세계랭킹 15위 재진입을 목표로 떠났었던 1차 국외전지훈련에서는 참가했던 7개 대회 모두 플레이오프 진출, 2개 대회에서 우승하고 세계랭킹 12위를 탈환하며 2024년 1월에 있을 그랜드슬램 티켓을 확보하는 데에 성공했다.

 

1차 국외전지훈련의 좋은 흐름을 이어가며 대한민국의 6개 직장운동경기부(여자부)가 모두 참가한 제1회 의성군수배 전국컬링대회에서 현 국가대표인 경기도청을 5대3으로 제압, 우승을 차지하며 제1회 의성군수배의 초대 챔피언에 등극했다.

 

강릉시청 컬링부“팀 킴”은 기세를 몰아 2차 국외전지훈련에 돌입, 일본 가루이자와에서 열린 가루이자와 인터내셔널 컬링 챔피언십에서 작년 우승에 이어 준우승을 차지했다.

 

가루이자와 인터내셔널 컬링 챔피언십 대회는 1998년 일본 나가노에서 열렸던 동계올림픽의 레거시 사업으로 1999년부터 개최됐으며, 컬링 종목은 물론 경기장이 있는 가루이자와 지역을 홍보하는 데에 노력을 이어가며 지금까지 일본 내 컬링 팬들로부터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국제대회이다.

 

또한, 이번 달 12일부터 캐나다 새스커툰에서 열리는 2023 마스터스 그랜드슬램 대회의 직전에 열린 2023 웨스턴 쇼다운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다시 한번 대한민국 컬링을 세계에 알리는 저력을 보였다.

 

강릉시청은 예선 4전 전승으로 8강 진출을 하며, 8강전에서 경기도청(현 국가대표, 세계랭킹 2위), 준결승에서 팀 티린초니(스위스, 세계랭킹 1위)를 꺾고 올라온 팀 브라노(스웨덴, 세계랭킹 8위), 결승에서 팀 캠벨(캐나다)을 나란히 꺾으며 전승 우승을 달성했다.

 

2023 웨스턴 쇼다운 대회는 2023 그랜드슬램 마스터즈에 참가하는 세계 정상급의 선수들 대부분이 전초전 격인 대회로 강릉시청이 이들과 경쟁하여 전승 우승했다는 것과 그랜드슬램 대회 우승을 노려볼 만한 큰 의미가 있다.

 

2023 그랜드슬램 마스터즈는 12월 11일부터 12월 17일까지 캐나다 새스커툰에서 열리며 남·여 세계랭킹 16위까지의 팀들이 참가한다.

 

한편, 대한민국-일본-캐나다를 아울러 장소를 불문하고 우승 행보를 이어가며 좋은 흐름을 타고 있는 강릉시청 컬링팀은 꾸준한 훈련과 국제대회 출전에 매진하며, 2024-2025시즌 국가대표 탈환과 함께 2026년에 있을 이탈리아 밀라노 동계올림픽 출전 티켓을 확보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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