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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의회 윤성근 의원, 스포츠의 새 영역 e스포츠 육성 문체국으로 이관 조정 강력 주장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 획득에도 불구, 게임을 산업으로만 판단하는 것은 구시대적 발상

 

【뉴스라이트 = 조용숙 기자】 경기도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윤성근 의원(국민의힘, 평택4)은 지난 30일 제372회 제2차 예결산특별위원회에서 현재 경기 e스포츠 육성 사업을 미래성장산업국에서 소관하고 있는데 문화체육관광국 콘텐츠산업과에서 관리체계를 일원화하는 방안을 주장했다.

 

윤 의원은 “이스포츠 진흥에 관한 법률의 소관 중앙부처는 문화체육관광부인데, 경기도는 미래성장산업국과 문화체육관광국에서 이원화되어 비효율적으로 운영되고 있다”며 “상위법과 중앙부처와의 원활한 소통과 협력을 위해서라도 소관부서 사무의 이관을 통해 합리적인 운영방안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윤 의원은 “경기도가 대통령배 아마추어 e스포츠 대회 종합 우승과 판교테크노벨리 보유 등 전국 최초 e스포츠 도약의 중심지로 성장할 수 있는 매우 유리한 조건임에도 불구하고, 이원화된 소관부서의 미흡한 태도로 성남시 ‘e스포츠 전용경기장’ 건립 공모가 중단되는 사례가 발생하는 등 경기도의 위상이 떨어지지 않도록 경각심을 가져야 한다”고 촉구했다.

 

또한 윤 의원은 “경기 e스포츠 육성 사업이 경기콘텐츠진흥원에서 공기관 위탁사업으로 진행되고 있는데, 경기콘텐츠진흥원 소관부서는 문화체육관광국이라며 동일한 기관의 위탁사무를 중복 관리 하는 것은 의사결정에서도 바람직하지 않다”고 전했다.

 

한편 수탁기관인 경기콘텐츠진흥원에서는 건전한 게임문화 환경 조성과 생활 e스포츠 증진을 위해 e스포츠 육성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주요 사업으로는 국제e스포츠 대회 지원, 게임 해외진출 지원, 게임 산업 인재양성 아카데미 등을 운영한다.

 

아울러 윤 의원은 “경기도 조직개편 시 e스포츠 소관부서를 기존 미래성장산업국에서 문화체육관광국으로 조정해 줄 것을 강력히 요청하여, 업무 이관이 완료되면 의회 차원에서도 소관 상임위 조정 등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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