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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의회 유종상 의원, e스포츠 시니어 참여 위해 복지적 관점으로 접근해야

 

【뉴스라이트 = 조용숙 기자】 경기도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유종상 의원(더불어민주당, 광명3)은 20일 경기콘텐츠진흥원에 대한 행정사무감사에서 e스포츠의 시니어층 참여 확대를 위한 사업확대 방안 마련을 주장했다.

 

질의에 앞서 유종상 의원은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한국 e스포츠 대표팀이 4종목 모두 메달을 획득하는 성과를 냈고, 이번 광화문 e스포츠 대회는 팬데믹 이후 침체된 국내 e스포츠 시장에 활기를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유 의원은 e스포츠와 게임 산업이 청년층의 경우 기반이 마련된 반면, 시니어에게는 접근성이 부족하다고 밝히며, “초고령 사회 진입을 앞두고 e스포츠가 단순한 게임이 아닌 복지적 관점으로 바라봐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를 위해 유 의원은 “증가하는 시니어층이 게임을 편하게 접할 수 있도록 소프트웨어적 접근, 광명 등 각 시군에 조성된 e스포츠 게임장에 대한 투자 확대, 시니어 맞춤형 지도자 육성 사업 도입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에 대해 경기콘텐츠진흥원 탁용석 원장은 “현재 게임을 즐기지 못하는 사람과 사회적 약자를 위한 사업을 추진 중이며, 시니어층이 즐길 수 있는 사업 발굴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답변했다.

 

끝으로 유 의원은 e스포츠 업무를 경제노동위원회에서 소관하고 있다고 지적하고, “e스포츠를 체계적·전략적으로 발전시키기 위해 문화체육관광국으로 이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편 경기콘텐츠진흥원은 올해 건전한 게임문화 환경 조성 및 생활 e스포츠 증진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게임 관련 수출지원 상담건수 272건, 수출계약추진액 약 1,603억 원, 도민콘텐츠향유 369,633건, 인재육성 168명 달성 실적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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