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고흥 FC, 제51회 전라남도교육감기 축구대회 우승

창단 6년 만에 전통 강호들을 제치고 새로운 강자로 도약

 

【뉴스라이트 = 이세현 기자】 고흥군은 지난 12일부터 14일까지 벌교 생태공원축구장에서 펼쳐진 제51회 전라남도 교육감기 축구대회에서 고흥 FC U15(대서중학교 축구부)팀이 중등부 우승을 거뒀다고 밝혔다.

 

전라남도 교육감기 축구대회는 벌써 51회에 걸쳐 개최될 만큼 전남 지역 대표 초·중·고 축구대회로 올해도 중등부 경기에서는 전남을 대표하는 8팀이 모두 출전해 우승을 놓고 각축을 벌였다.

 

고흥 FC는 광양 FC와의 첫 경기 8:2 대승을 시작으로 순천 FC와의 준결승전에서 4:0으로 압도적인 경기를 펼쳤으며, 마지막 날 장흥 FC와의 결승전에서도 3:1 승리를 거둠으로써 우승을 거머쥐었다.

 

2017년 10월 창단한 고흥 FC는 고흥 출신 김성구 감독과 함께 프로축구선수 출신의 코칭 스태프로 구성됐기에, 많은 경험과 데이터에 기초한 체계적인 훈련을 추진하고 있어 각종 축구대회에서 좋은 결과를 거두고 있다.

 

작년에 치러진 금석배 전국학생축구대회 3위에 이어, 올해 치러진 전국소년체육대회 대표선발전에서도 준우승을 거두는 등 해를 거듭할수록 더 나은 경기력을 선보이고 있다는 점이 고무적이다.

 

특히, 올해 졸업한 고흥 FC 출신 중학생 10명 전원이 광주 금호고, 충남기계공고 등 전국의 대표적인 전통 강호 축구고등학교와 명문클럽으로 진학함으로써 새로운 중등부 명문클럽으로 거듭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적은 선수층에도 불구하고 코칭 스태프와 선수들이 혼연일체가 돼 우승을 거두었다.”라며 “성과보다도 과정을 중요시하는 지도로 인성과 실력을 동시에 갖춰나가고 있기에 고흥 FC의 미래가 기대된다.”라고 밝혔다.

 

한편, 고흥군은 문화체육관광부 학교연계형 공공스포츠클럽 공모사업 선정과 함께 군비 확보로 매년 고흥 FC에 운영비 등을 지원하고 있어, 전문 체육인 육성과 함께 학생 유입을 통한 지역 활력 제고에 기여하고 있다.



경기소식

더보기

검색어 NOW

더보기
6월엔 꼭 가볼만한 곳.. 고색창연한 천년고찰
【뉴스라이트 = 윤채이 기자】 천 년이라는 시간은 인간의 삶에 있어서 도무지 가늠하기 어려운 깊이다. 강산이 수없이 바뀌는 동안 사람들의 발자취를 간직한 채 꿋꿋이 제 자리를 지켜온 절집들이 있다. 우리는 그것을 ‘천년고찰(千年古刹)’이라 부른다. 천년고찰은 단순히 오래된 건축물이 아니다. 살아 있는 정신의 보고이며 자연과 인간, 신앙과 철학이 만나 이룬 조용한 우주다. 거센 풍파 속에서도 긴 세월을 묵묵히 버텨온 천년고찰. 기도와 사색, 침묵과 치유의 공간인 천년고찰에서 버거운 짐들을 잠시 내려놓는 것은 어떨까. 탁 트인 전망에 시름도 탁 풀리는 ‘남양주 수종사’ 운길산 중턱 해발 약 350m 지점에 자리하고 있는 수종사는 언덕길이 제법 가팔라서 차량 없이 올라가는 건 버거울 수 있다. 구불구불한 산길을 올라가면 일주문 앞에 주차장이 있고 수종사는 이곳에서도 10분 남짓 더 걸어야 한다. 일주문을 지나면 맞은편에 미륵불이 우뚝 솟아서 여행자를 맞이해 주는 느낌이다. 굽은 길을 마저 올라 불이문을 지나 돌계단을 오르면 비로소 수종사 경내에 다다른다. 경내에 들어서면 산을 오른 수고로움을 한 번에 보상받는 기분이 든다. 기와를 올린 낮은 담장 너머에 북한강 모

중년·신중년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