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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의회 유호준 의원, 왕숙신도시 학교에 생존수영전용 수영장 복합화 제안

왕숙신도시 사업계획보고에서 GH에 토지이용계획 관련 질의

 

【뉴스라이트 = 조용숙 기자】 경기도의회 유호준 의원(더불어민주당, 다산1,2동,양정동)이 9월 8일 도시환경위원회에서 진행된 경기주택도시공사(이하 GH)의 왕숙신도시 사업계획보고에서 학교 복합화를 통한 학생생존수영전용 수영장 확보를 제안했다.

 

유호준 의원은 이날 GH에게 “경기북부 전체에서 지금 초등학생들이 의무적으로 들어야 하는 생존수영 관련해 수영장이 부족해서, 일선학교 선생님들이 수영장 섭외를 위해서 엎드려 빌다시피 해야 하는 상황이다.”라며 “교육청에서 학교복합화를 통해 생존수영전용 수영장을 짓자는 의견이 있다. 토지이용계획 수정을 통해서 관련 부지 확보가 가능한가?” 질문을 했다.

 

이에 대해 GH 김세용 사장은 “수영장은 의지만 있다면 지하에 넣어도 되고, 옥상에 넣어도 되고, 여러 방법이 있다.”라며 “예산의 문제, 유지관리를 누가 할 건지 문제”임을 강조했다.

 

유 의원은 지난 7월 지역 평교사들과의 간담회에서 남양주 지역에서 그동안 학생 생존수영교육에 활용해왔던 ‘아쿠아조이 수영장’, ‘체육문화센터 수영장’이 모두 리모델링 등으로 휴장에 들어가서 교육장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선생님들의 고충을 듣고, 왕숙신도시, 양정역세권 등 지역 내 각종 택지개발 사업에 따라 신설될 예정인 학교에 복합화를 통한 생존수영전용 수영장 확보를 위해 구리남양주교육지원청과 논의해왔다.

 

7월 31일 구리남양주교육지원청에서 관련 업무를 담당하는 기획경영과, 교육시설과, 지역교육협력과 부서장들과 간담회를 통해 현재 필요한 점과 교육지원청이 가지고 있는 계획 등을 수렴하고, 8월 24일 GH 균형발전본부 오완석 본부장과 만나 왕숙신도시에 관련 사업이 가능한지 검토해줄 것을 요청했다.

 

유 의원은 이날 김세용 사장의 답변에 대해 “문제가 예산과 유지관리 주체의 문제라면, 이제 본격적으로 관련된 실무 논의에 나설 필요가 있다.”며 앞으로 구리남양주지역 아이들의 생존수영교육을 위해 필요한 수영장 확보에 적극적으로 나설 의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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