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경기도, KOICA와 ‘여성정책 행정역량 강화’ 연수 실시

○ 경기도 인재개발원에서 10월 20일부터 3주간 8개국 공무원 18명 여성정책 연수
- 방글라데시, 캄보디아, 라오스, 미얀마, 네팔, 필리핀, 스리랑카, 베트남 참가
- 여성정책 전문가 강의, 정책현장 학습을 통해 실질적인 액션플랜 수립에 중점

 

 

 

【뉴스라이트 = 조용은 기자】 경기도는 오는 10월 20일부터 11월 9일까지 3주 동안 정부 무상원조 전담기관인 KOICA(한국국제협력단·코이카)와 함께 개발도상국 여성정책 관련 공무원을 대상으로 ‘여성정책 행정역량 강화’ 연수를 실시한다고 20일 밝혔다.

 

연수에는 필리핀 여성위원회 ‘클레헤니아 오로라 산 후안’ 수석을 비롯해 아시아 8개국 중앙·지방정부 소속 공무원 18명이 참여한다.

 

연수단은 젠더폭력, 모자보건, 성주류화 정책 등을 중심으로 여성 인권보호와 능력 개발, 양성평등에 관한 다양한 정책 노하우를 배우게 된다. 최근 이슈인 청소년 직업훈련, 학교 밖 청소년 지원 등에 대해서도 살펴 볼 예정이다.

 

연수에는 각 분야 최고의 전문가와 연구진이 함께하며, 아시아 지역의 여성인권 보호 및 양성평등 관점의 정책개발을 통해 연수 참가국에 실질적으로 기여할 수 있는 액션플랜(Action Plan) 수립에 중점을 두고 진행할 예정이다.

 

 

 

 

경기도는 이번 연수를 위해 연수 대상 국가별 주요 국제지표와 개도국 여성 현지 수요 조사 및 연구결과를 토대로 연수 참여 국가의 여성 이슈를 통합적으로 반영한 연수모듈을 기획했다.

 

아울러 향후 경기도가족여성연구원, 한국양성평등교육진흥원, 한국여성정책연구원 등과 긴밀히 협력해 개발도상국 여성정책 발전에 더욱 더 효율적이고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과정을 개발하고 운영할 계획이다.

 

이순늠 도 인재개발원장은 “한국의 성장경험을 함께 나누기 위해 연수에 참가하신 모든 분들이 만족할 수 있도록 내실 있는 프로그램을 준비”했다며, “연수에 참가한 모든 국가와 대한민국의 우호협력 증진에 보탬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한편, 경기도는 2010년도부터 KOICA(한국국제협력단·코이카)와 협력해 매년 글로벌 연수사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올해까지 26개 과정에 걸쳐 400여 명의 해외 공무원들이 경기도 인재개발원에서 한국의 행정, 경제·사회개발, 전자정부, 지방자치 등의 노하우를 배우고 체험했다.

 

프로필 사진
조용은 기자

뉴스라이트 대표 기자



경기소식

더보기

검색어 NOW

더보기
6월엔 꼭 가볼만한 곳.. 고색창연한 천년고찰
【뉴스라이트 = 윤채이 기자】 천 년이라는 시간은 인간의 삶에 있어서 도무지 가늠하기 어려운 깊이다. 강산이 수없이 바뀌는 동안 사람들의 발자취를 간직한 채 꿋꿋이 제 자리를 지켜온 절집들이 있다. 우리는 그것을 ‘천년고찰(千年古刹)’이라 부른다. 천년고찰은 단순히 오래된 건축물이 아니다. 살아 있는 정신의 보고이며 자연과 인간, 신앙과 철학이 만나 이룬 조용한 우주다. 거센 풍파 속에서도 긴 세월을 묵묵히 버텨온 천년고찰. 기도와 사색, 침묵과 치유의 공간인 천년고찰에서 버거운 짐들을 잠시 내려놓는 것은 어떨까. 탁 트인 전망에 시름도 탁 풀리는 ‘남양주 수종사’ 운길산 중턱 해발 약 350m 지점에 자리하고 있는 수종사는 언덕길이 제법 가팔라서 차량 없이 올라가는 건 버거울 수 있다. 구불구불한 산길을 올라가면 일주문 앞에 주차장이 있고 수종사는 이곳에서도 10분 남짓 더 걸어야 한다. 일주문을 지나면 맞은편에 미륵불이 우뚝 솟아서 여행자를 맞이해 주는 느낌이다. 굽은 길을 마저 올라 불이문을 지나 돌계단을 오르면 비로소 수종사 경내에 다다른다. 경내에 들어서면 산을 오른 수고로움을 한 번에 보상받는 기분이 든다. 기와를 올린 낮은 담장 너머에 북한강 모

중년·신중년뉴스


포토갤러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