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고흥군, 올해 전국 최대 규모 복싱대회 개최

제53회 대통령배 전국 시․도 복싱대회, 남․여 209개 팀, 654명 참가

 

【뉴스라이트 = 이세현 기자】 고흥군은 8월 18일부터 열리는 제53회 대통령배 전국 시·도 복싱대회 참가선수를 14일까지 모집한 결과, 전국에서 209개 팀, 654명이 참여를 신청함으로써 올해 전국 최대 규모로 치러진다고 밝혔다.

 

이번 복싱대회는 10월에 열릴 제104회 전국체전의 전초전 성격을 갖고 있으며 특히, 대회가 치러지는 고흥팔영체육관은 전국체전 복싱대회 경기장으로도 선정돼 그 인기를 더한 것으로 보인다.

 

전국을 대표하는 거의 모든 복싱팀이 참여한 가운데 남자 중등부에 69개 팀이 참여해 가장 많은 팀이 참가하고, 남자 고등부에 205명이 신청함으로써 가장 많은 인원이 경기를 치르게 된다.

 

이번 대회는 중등·고등·대학·일반부 4개 부문 남녀 체급별로 참가해 각 체급별 전국 최강자를 가리며, 중·고등부는 18일부터 23일까지, 대학·일반부는 23일부터 27일까지 경기를 치른다.

 

18일 치러지는 대회 개회식에는 고흥군 출신 대표 권투선수인 세계복싱협회(WBA) 슈퍼웰터급 챔피언 ‘유제두’ 선수와 세계복싱협회 슈퍼미들급 세계 챔피언 ‘백인철’ 선수도 참여함으로써 그 열기를 더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고흥에서 열리는 이번 대회에 많은 팀과 선수들이 참여해주셔서 감사드린다.”라며 “복싱대회 홍보는 물론, 방문객들이 좋은 인상을 가지고 가실 수 있도록 손님맞이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고흥군은 대회 기간인 10일간 선수와 관계자, 응원단 등 1천여 명 이상이 머무를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숙박업소와 위생업소를 대상으로 친절 및 위생교육을 실시해 고흥군 이미지 제고의 기회로 삼고자 최선을 다하고 있다.



경기소식

더보기

검색어 NOW

더보기
6월엔 꼭 가볼만한 곳.. 고색창연한 천년고찰
【뉴스라이트 = 윤채이 기자】 천 년이라는 시간은 인간의 삶에 있어서 도무지 가늠하기 어려운 깊이다. 강산이 수없이 바뀌는 동안 사람들의 발자취를 간직한 채 꿋꿋이 제 자리를 지켜온 절집들이 있다. 우리는 그것을 ‘천년고찰(千年古刹)’이라 부른다. 천년고찰은 단순히 오래된 건축물이 아니다. 살아 있는 정신의 보고이며 자연과 인간, 신앙과 철학이 만나 이룬 조용한 우주다. 거센 풍파 속에서도 긴 세월을 묵묵히 버텨온 천년고찰. 기도와 사색, 침묵과 치유의 공간인 천년고찰에서 버거운 짐들을 잠시 내려놓는 것은 어떨까. 탁 트인 전망에 시름도 탁 풀리는 ‘남양주 수종사’ 운길산 중턱 해발 약 350m 지점에 자리하고 있는 수종사는 언덕길이 제법 가팔라서 차량 없이 올라가는 건 버거울 수 있다. 구불구불한 산길을 올라가면 일주문 앞에 주차장이 있고 수종사는 이곳에서도 10분 남짓 더 걸어야 한다. 일주문을 지나면 맞은편에 미륵불이 우뚝 솟아서 여행자를 맞이해 주는 느낌이다. 굽은 길을 마저 올라 불이문을 지나 돌계단을 오르면 비로소 수종사 경내에 다다른다. 경내에 들어서면 산을 오른 수고로움을 한 번에 보상받는 기분이 든다. 기와를 올린 낮은 담장 너머에 북한강 모

중년·신중년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