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라이트 = 이세현 기자】 부산광역시 수영구는 오는 8월 11일부터 13일까지 사흘간 광안리해변 일원에서 한여름 밤의 연극축제 '제19회 광대연극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2004년 제1회를 시작으로 올해로 19회째를 맞이한 광대연극제는 수영구가 주최하고 광대연극제 운영위원회가 주관하는 연극제로, 지역의 연극 예술을 발전시키고 광안리를 찾는 관광객들에게 수준 높은 예술작품을 제공하고자 매년 8월 광안리 해변에서 개최되고 있다.
젊음의 낭만과 에너지가 넘치는 광안리해변에서 관객들과 함께 호흡하며 일상의 스트레스를 날려버릴 수 있는 이번 연극제에서는 우리 옛 장터나 길거리에서 공연을 펼치는 ‘광대들의 난장’ 콘셉트로 전문 배우들이 연극, 분장 퍼포먼스, 거리 미니공연 등의 공연 난장을 펼친다.
‘감동(感動)’을 주제로 한 개막작 '예외와 관습'은 독일의 유명 극작가 베르톨트 브레히트의 작품을 현대적으로 재구성하고 현장 관객들과 적극적으로 소통하며 오늘날을 살아가는 우리에게 진정한 삶의 의미를 되새겨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광안리 해변 곳곳에서 펼쳐지는 ‘거리위의 난장’ 은 광대들의 놀음판-채플린 등 관객 속으로 들어가 함께 노래하며 소통하는 공연으로 개최된다.
또한 ‘시민들의 난장’ 분장 퍼포먼스 존에서는 관객들이 즉석에서 다양한 분장 체험을 하며 한여름 밤의 더위를 날려버릴 수 있는 색다른 경험을 할 수 있다.
강성태 수영구청장은 “오직 광안리에서만 체험할 수 있는 특색 있는 야외연극축제에 광안리해변을 찾은 구민과 관광객 여러분 모두 배우들과 함께 즐기며 현장감 넘치는 무대를 경험해 보길 바란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