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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풍년 "이번엔 관통" 제18호 태풍 ‘미탁’, 언제 한반도 상륙하나?

 

 

 

【뉴스라이트 = 이세현 기자】 제18호 태풍 '미탁'이 한반도를 향해 북상 중이다.  '미탁'은 오는 10월 2일 밤 전남 해안으로 상륙해 우리나라 남부지방을 관통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 각별한 사전 점검이 필요하다. 

 

30일 오전 4시 현재 태풍 미탁은 필리핀 마닐라 북동쪽 약 720km 부근 해상에서 강도 강(최대풍속 35m/s(126km/h), 중심기압 970hPa), 크기 중형(강풍반경 320km)의 세력을 유지하며 시속 21km로 북상하고 있다.

 

기상청에 따르면 18호 태풍 미탁은 북태평양고기압 가장자리를 따라 이동하면서 이날 오후에 대만 동쪽해상까지 북상, 10월 1일 오후에는 상해 동쪽해상을 지나면서 북동쪽으로 진행 방향을 틀어 우리나라를 향해 북상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따라서 30일 제18호 태풍 '미탁'의 영향으로 남해안과 제주도에는 강한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했다. '미탁'이 예측대로 이동한다면 10월 2일 전라 지역에 상륙할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제18호 태풍 '미탁'은 현재는 소형급이지만 29도가 넘는 따뜻한 바다를 지나면서 대만 동쪽 해상을 지나는 30일 오후부터 세력이 커져 중형급으로 발달한 뒤 점차 북동진하면서 2일 밤 9시쯤에 전라도와 남부지방, 3일에는 동해쪽으로 진출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그러나 한편으로는 "일본 아래 쪽에 자리잡은 북태평양 고기압 때문에 태풍이 우리나라 쪽으로 더 밀려 상륙할 수도 있다. 그리되면 서해안과 중부지방에 미치는 태풍의 영향 강도가 더욱 강해질 가능성이 있으니 유의해야 한다"라고 기상청은 덧붙였다. 

 

 

 

 

한편 미탁은 올해 우리나라에 영향을 준 7번째 태풍이 될 예정이다. 지난 7월 제5호 태풍 '다나스'를 시작으로 최근 제17호 태풍 '타파'까지 6개의 태풍이 한반도를 지나갔다. 

 

기상청이 태풍을 본격적으로 관측한 1951년 이후 지금까지 우리나라가 태풍 영향을 가장 많이 받은 해는 1959년이다. 그해 7개의 태풍이 한반도에 상륙했거나 접근했다. 

 

미탁 이후 추가 태풍이 찾아오면 1951년을 제치고 가장 많은 태풍의 영향을 받은 해가 된다.

 

평년(1981∼2010년 평균) 1∼9월 발생한 태풍은 18.5개로 올해 같은 기간(18개)보다 많다. 다만 평년 1∼9월 우리나라에 영향을 준 태풍은 3.0개로 올해 같은 기간(7개)의 절반에도 못 미쳤다.

 

이처럼 많은 태풍이 한반도로 온 이유로는 북태평양 고기압 위치와 지구온난화 때문으로 풀이된다.

 

사상 최악의 폭염을 기록한 작년과 비교하면 올여름은 상대적으로 덜 더웠다. 올여름 우리나라가 북태평양 고기압 영향을 상대적으로 덜 받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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