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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민 문화 향유와 소비 동향을 데이터로 분석

경기문화재단, 빅데이터와 여론조사를 결합 도민의 문화예술 라이프스타일 분석

 

 

 

【뉴스라이트 = 조용은 기자】 경기문화재단이 ‘경기도민 문화예술 향유실태 조사’와 ‘경기도 문화소비 동향 빅테이터 분석’을 통해 15일 그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경기도민의 문화예술 전반에 대한 인식과 실제 사용 트렌드를 비교 분석하기 위해 두 가지 방향에서 동시에 진행됐다.

 

즉 경기도민의 문화에 대한 인식과 사용실태에 대한 의견을 청취하기 위해서는 전형적인 여론조사 방식을 진행하고, 경기도민의 라이프스타일별 문화소비동향은 실제 결과를 분석하기 위해 빅데이터 분석을 동원했다.

 

전형적인 아날로그 방식의 여론조사와 가장 트렌디한 디지털 데이터 기반의 빅데이터 분석을 동시에 행함으로써, 도민의 인식과 행동의 상호연관성 및 차이점을 발견하고자 했다.

 

경기도민 문화예술 향유실태조사

 

경기도민 문화예술 인식과 소비 조사분석을 위한 여론조사는 2022년 11월 1일 기준 경기도에 거주하는 만 19세 성인 남녀 1,038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경기도 지역의 문화적, 지리적 특성을 고려하여 경부권/서해안권/동부권/경의권/경원권/경춘권 등 6개 권역으로 나눠 표본 배분을 하고, 지역에 따른 문화생활 인식/문화예술행사 관람 경험/경기도 지역 거리 축제/경기도 문화예술 정책 등에 대해 경기도민의 생각과 행동에 대한 의견을 물었다.

 

그 결과 먼저 경기도민은 전반적으로 문화예술에 대해 본인의 ‘감수성'관심도'이해력'문화수준’이 높다는 순서의 답변을 보였다.

 

즉 경기도민의 54%가 문화예술에 대한 감수성이 높다고 대답한 데 반해 관심도 크다 36.1%, 이해력 높다 24.3%, 개인의 문화수준 높다 20.6%로 답해 높은 감수성에 비해 실제 문화접촉, 소비행위로 이어지는 데에는 상대적으로 빈약한 결과를 보였다.

 

이처럼 사람들마다 문화예술 관심도가 다른 이유로 ‘경제적 여건’을 꼽는 비율(28.2%)이 가장 높았고 초중고 시절의 문화예술 교육경험, 지역 문화시설 여건, 교육 수준 등의 순서를 이유로 꼽았다.

 

경제적, 시간적 여유가 된다면 늘리고 싶은 여가생활로 ‘여행, 나들이'문화예술관람' 문화예술 참여’ 등의 순으로 대답해 능동적인 문화예술 활동 의사를 보였다.

 

그런 능동적인 문화예술 활동을 가로막은 가장 큰 이유로 ‘코로나19 확진 우려(42.7%)’를 꼽아 코로나19가 안정적으로 접어들면서 문화예술행사 참여율이 높아질 것을 기대하게 만들고 있다.

 

문화예술행사 관람률 제고를 위해서는 문화예술행사 기획 시 ‘행사의 내용 및 수준(질), 관람료의 적절성, 행사의 접근성 제고에 대한 고려’가 필요한 것으로 답변했다.

 

문화예술 관람 선호지역으로, 경기도 선호 58%, 서울 선호 42%로 응답해 절반 가까운 도민은 ‘프로그램이 더 다양하기 때문에(47.1%)’ 서울을 선호하는 것으로 드러나 향후 문화예술행사 기획에 다양성이 요구됨을 시사했다.

 

경기도민의 발길을 돌리기 위해 확보해야 할 경쟁력으로는 ‘다양한 문화예술행사 개최’(20.2%), 시·군의 독창적인 문화행사 및 축제 개발’(16.7%), 박물관, 극장 등 문화시설의 확충과 정비(13.9%)‘ 등의 순으로 답해 도민의 니즈를 읽을 수 있었다.

 

경기도 각 지역의 지역축제가 활성화된 데 비해 홍보미흡으로 정보 접근성이 떨어지는 점도 지적되어 향후 지역 행사의 기획단계에서부터 홍보에 대한 중요성을 재인식하는 근거가 마련됐다.

 

경기도문화소비 동향 빅데이터 분석

 

문화기관 중 최초로 실시한 빅데이터 활용 경기도민 라이프스타일별 문화소비동향 분석은 2021년부터 2022년 3월까지 5개 분기에 걸친 자료를 기반으로 진행됐다.

 

특히 이번 분석은 경기북부 10개 시군의 문화소비동향 분석을 위해 신한카드, SKT, KCB 그랜데이터 기반의 시군구 단위 통계 데이터를 대상으로 하여 경기북부 전체 문화소비 동향/성연령별 문화소비/가족구성별 문화소비/직업군별 문화 소비 등을 파악할 수 있었다.

 

먼저, 경기 북부지역의 평균 문화시설 수는 32.5개, 문화소비금액은 175,000원으로 조사됐다.

 

문화기반시설은 파주시' 고양시' 남양주시 순으로 많았는데 경기남북부로 확대 시 문화기반 시설이 가장 적은 3개 시군이 모두 북부(연천군, 구리시, 동두천시)인 점은 경기도 문화기반의 불균형성을 보이는 지표이므로, 개선이 요구되는 부분이다.

 

문화소비 추이는 조사 기간 중 2/4분기에 증가세를 보였는데, 가정의 달과 계절적 요인이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특히 시군구 지역별 총수입 대비 문화지출 비율, 성연령별 소비금액, 가족구성, 직업군에 따른 소비 패턴 등은 지역에 대한 현황을 이해하고 문화정책을 수립하는 데 의미있는 지표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일례로, 경기북부 평균치를 볼 때 남성이 여성보다 문화소비금액이 평균 27,000원 더 높게 나타났으며, 연령대별로 보면 ‘50대 남성(233,000원)' 40대 남성(218,000원)' 60대 남성(206,000원)’ 순으로 문화소비금액이 높았다.

 

시군구별로 살펴보았을 때 특징적인 부분은 구리시, 양주시, 동두천시의 70대 이상 여성의 문화소비 금액이 가장 높게 나타난 점이다.

 

가족 구성별 문화소비의 경우도 ‘성인자녀가족(208,000원)' 신혼(205,000원)' 청소년자녀가족(203,000원)’ 순으로 평균 문화소비금액이 높았다.

 

지역별로는 가평군은 ‘영유아자녀가족’의 문화소비금액이 가장 높고, 포천시는 ‘실버’, 고양시 덕양구, 의정부시는 ‘신혼’의 문화소비금액이 가장 높았다.

 

더욱 정확한 문화소비 동향 및 계절 특성, 경제 상황의 영향, 지역적 가구별 특성 등을 파악하기 위해서는 최소 3년 이상의 월별 단위의 데이터 분석이 필요하다는 점도 이번 빅데이터 조사를 통해 파악된 것으로, 향후 지속적인 관찰과 조사로 정확한 데이터 확보를 과제를 남겼다.

 

2021년부터 시작된 경기도 예술인 전수조사의 후속 연구의 일환으로 진행된 이번 경기문화재단의 조사 분석은 창작의 주체인 예술인 조사에 이어 문화소비의 주체인 경기도민의 문화예술 인식과 소비동향에 관한 연구 결과다.

 

따라서 향후 문화예술의 근간이 되는 두 개 집단의 다양한 데이터를 바탕으로 문화예술의 생산과 소비를 연계시키는 정책 입안에 기초자료로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해당 여론조사와 빅데이터 분석 자료는 경기문화재단 누리집(ggcf.kr) 기록자료 문화정책 항목에서 내려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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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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